지난 3월 9일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쿡은 애플워치를 발표했다.



또한 삼성, LG, 소니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이 최고라고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IoT가 뜨기는 할 것 같은데 스마트워치가 과연 뜰 수 있을까에는 의문점이 남는다.


왜냐 하면 요즘 현대인들은 시계를 잘 차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폰, 스마트폰이 시계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스마트워치를 너무 앞세워서 차지도 않는 시계를 출시하는게 맞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물론 곧 다가올 IoT 시대에 스마트워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또한 분명 스마트워치에 사용된 부품과 소프트웨어, 기술들은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IoT 개발에 영향을 미치거나 차용될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소모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왜 하필이면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시계여야 하는지는 의구심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차라리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을 만들어 내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


지금의 스마트워치 경쟁은 누군가가 한다고해서 모두가 따라가는 촌극이 아닐런지 걱정이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발표에서 애플워치보다 맥북이 더 이슈가 되었던 게 아닐까? 애플의 발표에서 진짜 주인공은 맥북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음 격전지는 어디가 될까?


그게 바로 지금의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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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넘어서는 다음 시대, '포스트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대표적으로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PC 시장이 다음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 이미 경쟁은 시작되었다.


삼성전자에서는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타이젠OS를 개발하여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얼마전 구글에서는 웨어러블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타이젠OS를 앞세운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웨어'를 앞세운 구글의 전면전이 펼쳐지기 일보직전이다.




하지만 타이젠이 성공하기에는 앞날이 너무 험난해 보인다. 먼저 플랫폼이라고 하는 생태계가 구축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반해 구글은 이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를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옮겨오기만 하면 된다.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전문기업으로만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소프트웨어에 문외한인 삼성전자가 만드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소비자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항상 불안요소이다.


삼성전자가 바다 OS를 내놓았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삼성은 플랫폼은 안된다는 선입견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수준 높은 앱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과연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개발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개발자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디에나 그렇듯이 영원한 강자는 없다. 생존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살아남으면 된다. 삼성이 구글을 벗어나서 타이젠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분명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타이젠이 탑재되어 출시된 제품들이 흥행되지 못하게 된다면 타이젠은 분명 바다와 같은 운명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그 동안 삼성은 애플과 같은 선도 기업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구사해서 많은 재미를 봐왔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없게 되었다. 애플의 견제와 삼성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이 타이젠에 더욱 목을 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타이젠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타이젠 연합이 과연 어디까지 함께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벌써부터 이탈하고 있는 통신사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이들에게 구글과 삼성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분명 구글을 고를 것이기 때문에 구글이 전방위적으로 압박한다면 타이젠 연합은 깨질 확률이 매우 높다.


타이젠설명: http://ko.wikipedia.org/wiki/타이젠


애플과 구글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삼성이 새롭게 가세한 양상이어서 매우 흥미롭기는 하다. 하지만 삼성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커 보인다. 삼성과 인텔이 함께 개발하고 있기는 하지만 타이젠이 실패할 경우의 리스크는 삼성이 훨씬 커보인다. 과연 삼성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덧1)플랫폼 경쟁과 비즈니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제가 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과 애플, 삼성이 왜 이토록 치열하게 경쟁하는지, 그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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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개발하여 배포하고 있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갈수록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이제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가 되었다. 모바일 플랫폼은 구글의 독점체제가 거의 굳어져 가고 있다.

 

2013년 8월 7일, 미국의 IT 전문 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마트 폰 출하 댓수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단말의 비중은 79.3%, 대략 열 대 중 여덟 대에 달한다. 1년 전에는 69.1% 였다. 일 년 사이에 10% 포인트가 넘게 증가했는데 기존 점유율을 뺀 잔존 시장의 거의 삼 분의 일을 반 년 사이에 확보한 셈이다.

 

실 사용자 점유율 관점에서 보자면 출하량 보다는 판매량이 좀 더 정확하다. 최종 소비자에 대한 판매량을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한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사분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56.9%이었지만 1년 뒤인 2013년 1사분기의 경우에는 74.4%로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윈도우 폰 OS가 소폭 성장하기는 했지만 그 크기가 너무 작아 의미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다수의 OS 중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이 성장한 OS가 바로 안드로이드임을 알 수 있다. 앞서 제시된 IDC 발표 자료와 수치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은 출하 기준과 실제 판매 기준의 차이에 따른 것일 뿐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양 사의 조사 결과가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부분, 즉 안드로이드가 스마트 폰 운영체제의 대세이며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LG경제연구원 자료 발췌)

 

독과점 플랫폼이 시장을 잠식하게 되면 당장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아무런 대안이 없다면 플랫폼에 휘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조금씩 착취를 당할 수밖에 없다. 조금씩, 그리고 점점 더 많이 빼앗아 갈 것이다.

 

문제는 구글에 대항할 플랫폼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iOS는 애플 제품에만 탑재되기 때문에 제외하고 나면 다른 플랫폼의 힘은 극히 미약하다. 구글이 '악해지지 말자'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구글은 지금 충분히 많이 악해졌다. 물론 상대적인 기준이지만 말이다.

 

이제는 구글에 대적할 만한 플랫폼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어차피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이니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도 한 방안이다. 하지만 참 쉽지 않은 이야기다.

 

아니면 구글이 딴 생각을 못하도록 구글을 통제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길러야 한다. 구글도 삼성전자 정도 되는 기업을 당장에 어쩌지는 못하리라 본다. 막강한 플랫폼에는 막강한 힘을 가진 참여자가 있어야 힘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리라 본다.

 

지금 당장 여기에서 대안을 내놓을 수는 없다. 구글도 그렇고 페이스북도 그렇고 독점적 지위에 있게 되면 주위에 있는 기업, 혹은 사용자들은 항상 불안하다. 플랫폼 사업자가 어떤 변덕을 부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국내 서비스 같으면 네이버처럼 법으로라도 막아 볼텐데 이건 글로벌 플랫폼이다 보니 별다른 대책이 없다. 과연 어떤 대안이 있을까?

 

 

 

덧1)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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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글로벌 IT 기업의 기업 가치는 어떤 수준일까? 이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베타뉴스(betanews.net/article/585218)에 실렸는데,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트위터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는 109억 달러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300억 달러
야후의 시가총액은 340억 달러
애플의 시가총액은 4,800억 달러
구글의 시가총액은 3,400억 달러

 

이렇게 놓고 본다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야후, 트위터의 순이 된다.

 

 

 

웹의 역사와 함께 해온 야후의 시가총액이 340억 달러라고 한다면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그리 낮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페이스북과의 격차가 워낙 크기는 하다.

 

야후와 구글의 차이도 눈여겨 볼만 하다. 야후의 시가총액에 비해 구글의 시가총액이 딱 10배다. 야후가 구글에서 영입한 마리사 메이어 CEO가 앞으로 구글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이트다.

 

애플과 구글의 시가총액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봤을 때 레벨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이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건재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클 수밖에 없지만 서비스 제품만 갖고 있는 구글의 시가총액이 높게 나타난 것은 역시 구글의 검색 시장에서의 위치를 단편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구글이 앞으로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IT 기기들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시장에도 발을 들여 놓을 계획이기 때문에 구글의 시가총액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10년후, 과연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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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22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센터에서 신형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를 선보였다.


두 배의 화질에 더 얇고 가벼워진 신형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를 출시하며 전작 모델들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OS) 매버릭스 등 기존 유료 프로그램도 무료로 전환했다.


다분히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의식한 마케팅 전략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저가 태블릿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는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과연 애플의 저가, 혹은 무료 전략이 애플에게 득이 될지는 의문이다.


애플에게 전환점이 되거나 위기 상황을 겪게 되면 사라들은 궁금해 한다.


스티브잡스라면 어땠을까?


애플의 브랜드 이미지는 스티브잡스가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싸지만 깐깐한 기능과 수려한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애플 매니아들을 흔히 '애플빠'라고 하는데, 그만큼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충성도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이러한 충성심은 제품에 대한 신뢰, 그리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제품이라는 우월함에서 나온다.


그런데 애플이 저가, 혹은 무료 전략을 펼치면서 이러한 '애플빠'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공산이 크다. 불확실한 신규 고개을 유치하려다가 가장 확실한 충성 고객들이 떠나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실패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애플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워낙 두꺼운 팬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당장에 무언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는게 현명해 보인다.


지금 애플은 위태로워 보인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스티브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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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고가 제품인 아이폰 5S와 저가 제품인 5C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지휘 하에서부터 줄곧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왔던 애플이었기에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을 기대하고 있던 애플 매니아의 실망도 적지 않았다.

 

아이폰 5S와 5C가 동시에 출시된 이후 첫 주말 판매 실적을 보면 아이폰 5S가 5C보다 3배 가량 더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려왔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고사양 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다.

 

특히나 최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제작에 들어간 생산원가 차이가 2만원 가량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아이폰5S 16GB 모델에 들어간 원가는 199달러로 약 22만원 정도이고, 아이폰5C 16GB모델의 원가는 183달러로 약 20만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가 아이폰이 잘 팔리든, 안팔리든 간에 가장 큰 문제는 아이폰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에 있다. 그 동안 구축해온 프리미엄폰, 고가폰으로써의 이미지가 아이폰 5C의 등장으로 졸지에 아이폰 브랜드 이미지가 중저가 폰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반면에 저가폰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안드로이드 진영은 아이폰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으로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게다가 iOS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차이도 점점 커져가고 있어 아이폰의 저가폰 전략이 애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애플이 저가폰인 아이폰 5C를 내놓은 이유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에게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보다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전략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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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기념해야 할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기념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일또한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기념될 일은 되도록이면 블로그에 기록해 놓고 있는데요..

 

어제, 그러니까 6월 25일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가 세상에 나온지 딱 1년되는 날이었습니다.

 

책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기쁜 날은 물론 책이 나오는 날일 것입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또한 기쁘지 않을 수 없겠죠? <플랫폼이란 무엇인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 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살아 남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자로써 매우 뿌듯합니다.

 

현재 2쇄까지 나온 상태인데요,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2013년 안에 3쇄 가자! 아자아자!

 

 

하지만 생각해 보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가 나온 이후 1년동안 책을 내지 못했다는 말이 되는군요.. ^^; 출판사와 계약을 한 책이 있어서 쓰긴 써야 하는데 요즘 비즈니스에 너무 바빠서 책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네요. 최대한 피치를 올려서 2013년이 가기 전에 책을 한권 더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무더운 여름 잘 버텨내시고요, 아직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를 못보셨다면 시간을 내시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덧1) 아.. 참고로 요즘 부제를 <페이스북처럼 개방하고 애플처럼 통제하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뭐.. 다 지나간 이야기이긴 하지만.. ㅎㅎㅎ 다음에 시간을 내서 '페이스북처럼 개방하고 애플처럼 통제하라'를 주제로 칼럼을 써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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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책도 기대할게요~ ^^

    2013.06.26 19:43 신고
  2. 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년이나 되었군요.. 더욱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책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2013.06.27 08:29 신고
  3. 웹스타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책 서평단 예약해 놓을게여~ 꼭 보내주세여~

    2013.07.03 16:14 신고
  4. 서예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깜냥님 플랫폼 산업에 궁금한 것이 많은 학생입니다.

    요새 온라인 플랫폼 산업 말고도 온-오프라인 플랫폼 산업이 개인적으로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소셜다이닝 집밥같은 경우 온라인에서 모임을 모집을 하나 밥을 매개로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는 사례. 아니면 위즈돔 같이 개인의 재능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서로 공유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이런 사례를 대기업에 적용시켜(sk플래닛) 위와같이 오프라인 비즈니스 시장을 준비하자! 이런 식의 주장이 설득된다고 보시나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SK플래닛은 사업영역을 보면 모바일 컨텐츠, 커머스,b2b관련 서비스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존의 이 사업영역에 위의 집밥이나 위즈돔처럼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시킬수 있는 온-오프라인 사업시장을 구축하자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모바일 시장의 수익 구조가 점점 줄고있는데 오프라인의 영역의 지점을 더 건들이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논문에서 관련 내용을 보았습니다)과

    둘째로 sk플래닛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 산업뿐만이 아니라 온오프라인 산업까지 미리 준비한다면 앞으로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2013.07.04 02:5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곳에 기회는 항상 있게 마련이죠. 분명 좋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작은 틈새 시장을 노리게 되면 벤처 기업에게는 독이 되겠죠. 작은 기업과 큰 기업이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구조를 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에 맞는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3.07.09 16:08 신고
  5. 서예린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핸드폰으로 줄 간격을 띄웠는데도, 저렇게 붙어쓰여지네요ㅜ 죄송합니다

    2013.07.04 02:58 신고







애플 연례 행사인 '애플 WWDC(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3'이 얼마전 있었다. 기능적인 업그레이드는 페이스북에서,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여기에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정보통신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구글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 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쩌면 애플 아이폰이 아무리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인다 해도 구글 글래스 만큼의 파급력을 주지는 못할 듯 하다.

 

그만큼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최고인 것 처럼 받아들여졌던 시절이 있었지..' 라고 회상하면서 웨어러블 컴퓨터로 모든 일들을 처리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행사에는 항상 이슈꺼리가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무척 높은 행사이다. 스티브잡스의 화려한 PT쇼도 있었지만 뭔가 혁신적인 기능이나 제품이 계속해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혁신을 기대한다.

 

 

하지만 하늘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은 진리인 듯 하다. 서로의 좋은 기능들을 벤치마킹하여 융합하고 발전시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일 뿐이다.

 

결국 애플에게 더 이상의 혁신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좋은 점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분명 애플의 횡포다. 안드로이드에서 좋은 점, 인기있는 앱들에서 좋은점을 가져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것은 경영에서 이야기하는 수직통합과 관련된 이야기다. 플랫폼 사업자는 원래 플랫폼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데만 신경을 써야 하는데 돈될 것 같은 것들은 직접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하게 되고 결국 이러한 수직통합 전략은 다른 플랫폼 참여자들의 수익을 잠식하기에 이른다.

 

현재의 애플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결국 애플에게 더 이상의 혁신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조금씩 발전해 나가기를 바랄뿐이다. 다만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좋은 기능 추가에 집중하기 보다는 인문학적인 UI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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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은 2012년에 세계 각국에서 특허 전쟁을 치뤘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당연히 애플이 앞선 것처럼 보인다. 미국에서 패하면서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야 하니까..

 

그런데 생각해 봐야할 문제는 뭐냐 하면 바로 삼성전자의 위상이다.

 

사실 삼성전자가 애니콜로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로 명성을 날렸지만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많이 떨어졌었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이 휴대폰 시장을 주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노키아는 한없이 추락하고 있고 모토로라는 별다른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가 아이폰의 애플은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기에 이르면서 노키아, 모토로라의 설자리는 더욱 위협받기에 이른다.

 

이제는 노키아, 모토로라의 자리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뭐냐 하면 바로 애플과의 특허 전쟁이다.

 

애플과의 특허 전쟁을 통해 삼성전자는 애플의 뒤만 쫒아오는 변방의 휴대폰 제조사에서 애플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사로 승격된 것이 아닐까 한다.

 

결국 애플이 소송을 해서라도 주저 앉히고 싶을 정도로 삼성전자가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허 전쟁은 세계 각국에서 펼쳐졌으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소송이 벌어진 나라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전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면서 삼성전자는 오히려 더욱 큰 홍보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두려울 것 없을 것 같았던 스티브잡스의 애플이 삼성전자를 두려워한다더라~"

 

삼성전자가 소송에 패해서 배상금을 지불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다.

 

2012년 미국 휴대폰 시장을 보면 삼성전자가 5천3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1.8%를 차지해 1위였고, 애플은 4천37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6.2%로 2위에 그쳤다.(관련기사보기)

 

삼성전자의 위력이 느껴지는가? 애플이 가장 두려워 하는게 삼성전자인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건드려봐야 좋을 것이 없는 듯 하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특허전쟁이 이슈가 되면 될수록 공짜로 마케팅 효과를 얻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 우선 베끼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바꾸면 되지 뭐.. 이런 비윤리적인 생각을 애초에 갖고 있었다면 삼성전자는 훗날 혹독한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이글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특허 전쟁을 통해 누가 더 이익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쓴 글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다음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태계에 대해 고민해 보겠습니다. 제가 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 많이 사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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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5일, 구글이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세계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진 구글이지만 서비스로 시작한 기업이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까지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OS의 업데이트 및 빌드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통해 구글폰을 대량 생산하게 된다면 구글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형태로 안드로이드 OS가 업데이트되기 시작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모토로라 경쟁력은 엄청나게 향상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하루아침에 배신당한 기분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수 발표 이후 LG전자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해 그 여파가 미칠 경제적, 사회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인수 이유 자체도 모토로라가 갖고 있는 특허를 확보하여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함이다.

최근 애플과 M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해 특허 공격을 단행하고 있으며, 이미 HTC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스마트폰 1대가 팔릴 때마다 MS에 5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픈소스로 개방된 안드로이드 OS를 구글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지만 대신 MS에 특허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애플이나 MS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성장을 견제하면서 실질적인 수익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특허 소송을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공격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구글 검색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모바일 검색광고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구글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모바일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1조 원이라 한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구글은 플랫폼 사업자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 의무가 있는 반면 플랫폼 사업자로써 누릴 수 있는 권리는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상생의 생태계만 제대로 구축된다면 플랫폼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을 것이다.

과거 노키아는 에릭슨, 모토로라 등의 휴대폰 제조사와 함께 심비안이라는 합병회사를 설립하여 심비안 OS를 개발하였다. 다른 휴대폰 제조사에게도 심비안 OS의 라이선스를 제공했고, 한때 스마트폰 OS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인 노키아가 심비안의 핵심 주주였기 때문에 다른 휴대폰 제조사가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심비안은 태생자체가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결국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과 같은 앱마켓 플랫폼 구축에도 실패했고, 휴대폰 제조사는 심비안 외에도 리눅스나 윈도 모바일 같은 다양한 OS를 채택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결국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로 개방되면서 본격적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노키아도 심비안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채택하기에 이른다.

구글이 노키아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토로라가 구글 프리미엄을 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아니, 이번 인수 발표로 모토로라는 이미 구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모토로라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 뛰어들거나 모토로라에 최적화된 형태로 안드로이드 OS를 업데이트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플랫폼 기업임을 자처하고 있는 구글 스스로가 플랫폼 중립성(Platform Neutrality)을 해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글 중심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떠나 다른 OS를 채택하거나 독자적으로 OS를 개발할 것이다. 어차피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을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가면 된다. 그것이 플랫폼의 생리다.

모토로라가 누리게 될 구글 프리미엄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미미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구글이 모바일 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확장이 필수다. 그것을 위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보다 더 한 일도 할 것이다. 이는 플랫폼 사업자로써의 구글이 져야 하는 의무이자 권리이다.


* 본글은 베타뉴스 칼럼 기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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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바다 OS 개발자이지만...
    바다 OS가 부족해서라기보다 구글과 애플이라는 글로벌 회사가 구축해놓은 생태계를 넘어서는 것이 버거워 보입니다.
    다만 같은 값이라면 오픈되어 있는 안드로이드가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2011.11.24 23:1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플랫폼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네트워크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분야라 바다 OS의 앞낲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자체적으로 OS를 갖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을 발휘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좋은 앱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2011.11.28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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