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상업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8 이승기는 되고 블로거는 안되고? (14)
  2. 2011.07.06 블로그 상업화에 대한 우려! 하지만 마녀사냥은 금물! (14)

이승기는 되고 블로거는 안되고?

He's Column/Blog 2011.11.28 10:59 Posted by 깜냥 윤상진





별 생각없이 TV를 보다가 이승기를 모델로 기용한 냉장고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저 광고모델을 보고 상품을 사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말그래도 광고모델인 스타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승기보다는 김연아 효과가 더 탁월할 것이다. 김연아가 광고하는 제품은 무조건 사고 본다는 아저씨 팬도 있으니 말이다. 어떤 광고모델을 기용해서 매출이 몇 퍼센트가 뛰었다는 식의 기사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말그대로 스타의 파워라 할 수 있다. 물론 스타와 제품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져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왜 블로거의 광고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을까? 분명 똑같은 광고를 하는 것인데 말이다. 물론 스타와 블로거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브랜드 파워도 그렇고 사회적 영향력도 분명 다르다. 하지만 블로거의 힘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고, 한명의 블로거가 엄청난 파워를 가지면서 그저그런 인터넷 신문사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경우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블로거도 이제는 스타처럼 광고모델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승기가 냉장고 광고를 하고 김연아가 에어컨 광고를 한다고 해서 이들이 평소에 실제로 이 제품을 써봤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써봤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광고모델로 발탁된 이후에 제품을 받아서 써보거나 아니면 몇일 전부터 써보는 수준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CF에 나와서 제품이 좋다고, 써보라고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이야기한다. 과연 사람들은 이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그저 광고라고 인식할 뿐이다. 그리고 스타가 말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저 스타가 좋아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결국 광고라는 것을 전제로 함으로써 광고모델로 기용된 스타는 면죄부를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그도 광고임을 분명히 밝힌다면 블로그의 상업화가 그렇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스타를 기용해서 광고를 하는 것과 블로거를 기용해서 광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단 말인가? 비슷한 것 아닐까? 스타도 광고주가 원하는데로 광고를 찍을 뿐이고, 블로거도 광고주가 원하는데로 글을 쓸 뿐이다. 오히려 블로거가 훨씬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더 많이 넣게 되기 때문에 스타보다 블로거를 더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른다.

결국 블로거가 광고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물론 블로거 자신도 이게 광고글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라는 책에서도 체험단 활동을 통해 리뷰글을 작성하게 되면 분명히 밝히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제는 블로그의 상업화를 비난할 때가 아니라 건전한 블로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특히 블로거 스스로가 블로그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임을 인지하고 방문자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수준의 글을 써야 할 것이다. 윤리적으로 떳떳하지 못하다면 더이상 블로거로 불릴 자격이 없다.

제발 부탁이니 블로거가 욕먹는 세상에서 살지 않도록 블로거 스스로가 노력좀 합시다!!!


덧1)
본 포스트에서 이승기와 김연아를 언급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인용했을뿐 비난의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덧2)
한마디만 더 추가하자면 왠만한 사람이라면 광고글이라고 명시하지 않더라도 광고글인지 다 압니다. 특히 블로거라면 귀신같이 알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임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는 오히려 블로그 전체 뿐만 아니라 블로거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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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가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출처를 밝히면 수익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블로거들도 있을것 같습니다..하지만 밝힌것 밝혀야지
    선의의 블로거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011.11.28 11:2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자기자신은 광고로 먹고 사는 블로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하지만 왠만한 사람이 보면 광고글인지 진짜 체험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속이려 하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모든 블로거가 명심해야 합니다.

      2011.11.28 12:31 신고
  2. sephia  수정/삭제  댓글쓰기

    밝힐 것은 밝혀야죠. 맞습니다.

    2011.11.28 11:34 신고
  3. 꽃보다미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 얌체 파워 블로거들이 문제인거 같네요.
    출처와 광고는 분명히 해야겠네요.

    2011.11.28 12:0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사실 요즘 파워블로거라는 말 자체가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윤리적으로 당당하지 못하다면 그들을 파워블로거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2011.11.28 12:32 신고
    • 꽃보다미선  수정/삭제

      오호 생각해 보니 그러네요.
      얌체짓하는 블로거들은 파워블로거 자격이 없겠네요 ^^

      2011.11.28 13:17 신고
  4. 뭡니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하니 '이승기'와 '김연아'를 써 놓고 거기다 냉장고 모델을 예로 들려면 조인성이나 남자 냉장고 모델을 주르륵 나열해야 보는 사람들이 오해도 없는거죠.....블로거를 논하기엔 그렇네요. 제목에 한 사람의 특정 연예인 이름을 올리고 오해할 만한 제목으로 달고...... 그리고 오해하지 말라고 끝에 한 줄.....뭡니까?

    2011.11.28 12:3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님과 같은 분이 있을까봐 아래에 적어 놓은 것인데...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하군요~ ^^

      2011.11.28 12:4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리고 글의 내용을 보면 비난의도가 전혀 없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2011.11.28 12:51 신고
  5. 지나가는1人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선수는 모르겠지만 이승기는 그동안 광고했던 냉장고 중 두개인가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거 들은적있어요ㅋ

    2011.11.28 16:4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런데 이 글에서는 이승기만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광고모델로 나서는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였답니다~ 양해해주시길~~ ^^

      2011.11.29 05:09 신고
  6. 지나가는2人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이승기보다는 김연아 효과가 더 탁월할 것이다. 김연아가 광고하는 제품은 무조건 사고 본다는 아저씨 팬도 있으니 말이다. 어떤 광고모델을 기용해서 매출이 몇 퍼센트가 뛰었다는 식의 기사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말그대로 스타의 파워라 할 수 있다." 이 부분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그렇게 말한거 보면 꼭 이승기는 냉장고 모델에 김연아보다 덜 효과가 있었다는 건지요? 그리고 이승기가 광고해서 상품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기사는 못보셨나봅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모델로 하고나서 부터 그 브랜드의 냉장고판매 1위란 기사도요.. 그렇지 않고서야 3년 재계약이란걸 어떻게 할수 있었을까요? 더군다나 가전제품에 남자모델인데 말이죠.. 마지막에 비난의도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되게 기분이 찜찜하고 그렇네요..

    2011.11.28 19:5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이승기씨 팬이라면 죄송합니다. 전혀 이승기를 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힘니다. 김연아와 이승기를 비교한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푸시기 바랍니다.

      2011.11.29 05:28 신고







며칠전 아내가 큰 사건이 터졌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베비로즈라고 하는 와이프로거가 판매한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네이버가 시끄럽다는 것이다.
나는 내일 아니니 별일 아니라는 투로 이야기했다.

블로그를 통해 돈 버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서는 문성실의 공동구매를 소셜커머스의 한 형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블로그를 통한 공동구매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하자가 있는 제품이었다면 사정은 달라지겠지만...

그런데 조용히 묻힐줄 알았던 사건이 신문에 나오더니 공중파 방송에까지 소개되었다.
안그래도 얼마전에는 맛집 블로거의 휑포에 대한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공동구매까지 문제가 된 것이다.

베비로즈의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메모장에 비난의 글들로 도배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한순간에 돌아서 버리는 존재다.
어제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던 블로거에게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베비로즈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비난을 멈추라고 한다면 화를 내겠지만 이제 그정도 했으면 됐다.

한편으론 블로거의 한사람으로써 지금 사태가 너무나 안타깝다.
물론 베비로즈라고 하는 블로거가 잘못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제 비난은 끝내야 한다.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리고 이번 사건 때문에 다른 블로그까지 싸잡아서 매도하거나 불신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기를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사람으로써 모든 분들께 바란다.

이번 사건은 블로거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다.
그래서 보다 훌륭한 블로그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믿고 응원해주기 바란다!!!


덧1) 원래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글을 쓰지 않고 그냥 넘어 가려 했으나 블로거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커 글을 올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죠.
    상업화나 마케팅 툴로서의 진화는 반길만한 부분이지만 그에 못지 않는 책임감과 투명성 등도 함께 담보되어야 하겠지요.
    이 또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구요.

    슬픈 우리네 자화상이 아닐까요?

    2011.07.06 13:48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맞습니다. 결국 사회적 책임도 뒤따라야 하겠지요~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돌이아빠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

      2011.07.06 13:56 신고
  2. kim's R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지 욕심이 과하면 정도를 벗어나고, 그러면 탈이 생기지요. 블로그 영역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그보다 더한 비리, 추함이 곳곳에 널려 있으니까.

    2011.07.06 14:28 신고
  3.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언론에서 판을 키운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일 듯 하네요.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였는데 말이죠.

    2011.07.06 14:3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조용히 넘어갈 수는 있었으나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던 듯 합니다. 뭐... 이런 일을 계기로 블로그 생태계에 자정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학주니님도 화이팅 하시구요~ ^^

      2011.07.06 15:05 신고
  4. 슢속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난의 강도가 좀 눈쌀 찌푸려 지더군요. 아무리 익명이고 화가났다지만...

    2011.07.06 16:56 신고
  5. 원삼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를 입어서 분노의 댓글을 다는건 이해가 가지만, 아무 연관성도 없는 사람들까지 몰려와서 악플을 다는게 참 씁쓸하더군요...

    2011.07.07 10:13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맞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분노하게 만들까요? 블로거 주제에 2억씩이나 벌었다니 배아파서 그럴까요? 아무튼 문제입니다...

      2011.07.08 10:12 신고
  6. 시대유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비로즈는 파워블로그가 아니라 파워브로커입니다.공중파 뉴스에서도 그렇게 보도했는데 그 기준이 불법으로 업체로 부터 커미션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비난은 당연한것입니다.사업자 신고도 없이 해먹은 짓이기 때문입니다.이제 그정도면 됬다니요.피해자들은 깨끄미로 구토,두통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껶고 있습니다.

    2011.07.08 16:53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래서 계속 저렇게 마녀사냥을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진짜 무슨 사단이 나야 그만둘 태세이군요...
      진짜 이제 그만좀 합시다!

      2011.07.09 02:57 신고
  7.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어이가없어서 글 남깁니다. 파워블로거로 사람들 끌어들여서 자기가 좋다고 생각한 제품 리뷰해서
    팔기까지하고 회사에서 판촉비에 수수료 받고 팔아넘기고 문제 터지니까 나몰라라하는데 그 부분도 조용히 넘어가고
    마녀사냥이라고요? 물론 이유도 없이 인신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파워블로거'로써의 자신의 영향력에대한 생각없고 자신을 파워블로거로 만들어준 많은 이용자들에게 (의도 여부를 떠나서) 피해를 주고 그 이후 후속조치는 나몰라라하는 행태는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읽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남깁니다

    2011.07.10 12:33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후속조치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죠! 그건 기본입니다. 저는 그걸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님이 말씀 하시는 것은 저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점 명확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댓글이 많이 나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베비로즈 사건에 대해 글을 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겁니다. 그래도 저의 생각을 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긴 것이구요... 진짜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

      베비로즈가 잘했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2011.07.10 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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