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도 트렌드가 있다.

He's Column/IT 2010.05.18 09:25 Posted by 깜냥 윤상진





2005년만 해도 온라인 광고하면 배너광고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 웹사이트를 오픈하거나 이벤트프로모션을 진행할 때면 어김없이 포탈 사이트나 대규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내걸었다. 배너광고의 장점은 일순간에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는데 있다. 또한 CPM방식의 배너광고는 광고비가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배너광고를 진행하려면 대규모의 광고비를 준비해야 했다. 반면 배너광고 기간이 지나면 썰물 빠지듯이 방문자가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광고효과에 물음표를 찍게 되었다. 예를 들어 광고비 1,000만원 규모의 배너광고를 진행하여 10,000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고 한다면 한명의 회원을 가입시키기 위해 1,000원의 비용을 지불한 꼴이 된다. 회원 한명을 가입시키는데 1,000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적다면 적을 수 있고 많다면 많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1,000만원 규모의 배너광고로 회원 10,000명 모으기도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의 배너광고는 클릭을 유도하기 보다는 TV광고와 같이 타겟팅 된 이용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로 진화하고 있다.

이렇듯 배너광고의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면서 온라인 광고는 검색광고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포탈 사이트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했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특정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결과 페이지 내에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광고를 게재하게 된다면 클릭율도 높고 회원가입이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는 배너광고에 비해 폭발적인 방문자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실질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망고객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매출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주로 CPM 방식으로 제공하였다. 검색량에 따라 키워드 별로 광고비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이전 달의 키워드 검색량을 체크하여 이번 달의 키워드별 광고비를 책정하는 것이다. 검색량이 많으면 광고비가 올라갈 것이고 검색량이 적으면 광고비는 내려갈 것이다. 경매 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키워드를 구매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좋은 키워드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경쟁했었다. 검색 포탈 사이트의 수익이 페이지뷰에 기초한 배너광고에 집중되면서 검색이 페이지뷰를 올리는 수단으로 인식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검색 자체가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검색광고 시장이 팽창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검색광고 시스템이 출현하게 된다. 바로 오버추어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오버추어 광고는 클릭당 과금되는 CPC방식의 키워드 광고로써 한번의 키워드 등록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의 대형 포탈 사이트 검색결과 페이지의 최상단에 스폰서링크라는 이름으로 동시 노출된다. 각종 포탈 사이트의 최상단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간이 경쟁 또한 치열하다. 오버추어 광고는 경쟁 입찰 방식을 사용하여, 순위가 결정되는데 초기에는 키워드별로 높은 광고비를 입찰한 업체가 1위가 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광고비와 광고운영점수에 따라 순위가 조정된다. 보통 광고운영점수는 클릭율이 높으면 올라가는데 광고운영점수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광고 대행사를 찾기도 한다. 그 외에도 광고를 필요한 시간, 원하는 비용만큼, 업체 형편에 맞게 광고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광고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버추어 광고는 대형 포탈 사이트 검색결과의 최상단을 차지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는 클릭당 비용이 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이는 키워드별 검색량이 광고비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을 통하여 발생되는 매출규모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성형외과'라는 키워드를 예로 들면, 클릭당 비용이 비싸더라도 성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기 때문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다. 100명이 방문해서 1명만 계약이 성사되어도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가 되는 것이다.

검색결과 페이지에 노출해주고 클릭당 과금하는 CPC방식의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 오버추어 콘텐츠매치와 같은 문맥광고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 뉴스 사이트 등 콘텐츠의 내용을 분석하여 콘텐츠와 가장 관련이 높은 광고를 자동으로 게재하는 방식이다. 블로그 포스트든, 뉴스 사이트의 기사든, 방문자가 읽고 있다는 것은 관련 주제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맥광고는 콘텐츠와 관련이 높은 광고가 게재되기 때문에 클릭율도 높고 광고효과도 높은 편이어서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사실 배너광고든, 검색광고든, 문맥광고든 많은 광고비가 들어가는 온라인 마케팅 방식이다. 최근에는 유료 광고와 동영상 UCC, 블로그, 트위터를 활용하는 바이럴 마케팅이나 소셜 마케팅을 접목하는 등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믹스 전략이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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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2010.05.18 20:22 신고
  2. 혁신적인 광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백만명을 사이트로 단기간에 방문 시킬 수 있는 유일 무이한 광고라고 생각됨 ^^
    http://ad.werping.com 정말 검색광고 이후로 가장 혁신 적인 광고기법인 것 같음

    2010.06.04 19:45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이 회사가 아직도 살아있군요~ ㅎㅎㅎ
      댓글 삭제할려다가 그냥 냅둡니다.
      언젠가는 사라질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광고를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PC에 엑티브엑스를 깔아대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돈 벌고 싶습니까???

      2010.06.04 22:09 신고
    • 리옐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맞는 말씀이시군요
      저런회사가 사라져야하는데.

      글 잘읽고 갑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010.06.10 21:5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엑티브엑스를 깔아대는 이런 회사들...
      피해는 고스란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선량한 네티즌에게 돌아가겠죠~ 에휴~ ^^
      도움이 많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2010.06.11 10:27 신고







블로그와이드(http://www.blogwide.kr)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포탈사이트인 엑스티비(http://www.extv.co.kr)에 오버추어 컨텐츠매치광고를 게재하였습니다.
사실 오버추어 컨텐츠매치광고는 중소 사이트에 그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대행사를 통해서 계약을 체결해야만 광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동안 별다른 수익모델 없이 2년여를 운영해오고 있는데 오버추어 컨텐츠매치 광고가 어느 정도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버추어 광고는 엑스티비 메인페이지(http://www.extv.co.kr)와 각 게시판의 상단에 게재하였습니다.
잠깐 엑스티비에 들어오셔서 구경 한번 하고 가세요~ *^^*
짬짬히 들어가서 자료 업데이트만 하는 수준이어서 콘텐츠가 많치는 않습니다.
그럼 즐거운 서핑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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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음의 스폰서링크를 자세히 보고 오버추어 광고가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글과의 제휴가 성사되었다는 뉴스를 접한게 꽤 오래된것 같은데, 그때만해도 아직 구글 광고가 노출되지는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오늘 보니 구글의 애드센스가 노출되고 있었다.
필자가 알기로는 현재 구글과 계약한 대형포탈로는 엠파스에 이어 다음 까지 총 2곳이다.
처음에 엠파스가 구글광고를 선보일때만 해도 구글은 조그마한 블로그나 사이트만 적용하는 광고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여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었다.
그런데 이제 다음까지 구글광고를 선보이게된 것이다.
이는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구글광고도 오버추어광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사실,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그의 주요 수익모델이긴 하지만 오버추어에 비하면 클릭당 단가가 낮은 편이었다.
대형포탈과 계약되어 있는 오버추어에게 규모의 경제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가 엠파스, 다음 등의 대형포탈까지 잡으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얻게 되었다.
예전에는 오버추어에만 광고하면 거의 모든 대형포탈의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었으나 이제는 엠파스와 다음의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구글에 또다시 광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오버추어의 대표적인 광고Copy중에 "90% 이상의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검색 결과 첫 페이지 상단에 광고가 노출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제는 이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엠파스와 다음이 전체의 10% 이상은 충분히 되기 때문이다.
작년말 구글의 대공습에 오버추어가 네이버와 재계약하기 위하여 엄청난 이익을 포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명 오버추어에게나 구글에게 네이버는 엄청나게 의미있는 매체사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 검색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네이버가 오버추어나 구글과 손 잡으리라고 하는 환상은 없을 것이다.
네이버는 언제든지 자체적으로 스폰서링크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아직까지는 오버추어가 우위에 있고 구글이 따라잡고 있는 양상이지만 구글도 대한민국 시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광고주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CPC단가가 현재보다 올라가게 된다면 수많은 블로그 운영자들에게도 보다 많은 수익이 돌아갈 것이다.
깜냥닷컴도 구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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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T천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의 CPC단가가 올라가는대신 오버추어의 단가도 많이 내려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클릭당 만원이 넘는 키워드도 있었는데 요즘은 만원 넘는 키워드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시장에는 경쟁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원활한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2007.06.29 10:28 신고
  2. 지나가는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았습니다.
    하지만 필자께서 구글에드센스와 구글에드워즈를 잘못이해 하시는거 같네요.
    아니면 용어를 잘못입력했던지요;;
    오버추어와 비교를 하신거라 구글에드워즈가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이 오해 하실까 싶어 조금 아는척 해봤습니다. ^^;;
    수고하세요~

    2007.07.26 15:16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고주들이 볼때는 애드워즈이고, 매체가 볼때는 애드센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매체) 입장에서는 애드센스가 맞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 블로그도 하나의 매체이니까 블로그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이 구글을 카운터파트너로 삼았다는 것이 이글의 핵심이니까요...
      용어에 혼란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님도 블로그를 공개해주셨다면 함 방문하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

      2007.07.26 17:12 신고
  3. 애드센스포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애드센스 포럼입니다.
    애드센스에 대한 연구, 활용팁, 수익률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입니다.
    애드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꼭 한번 찾아와주세요. http://www.adsenseforum.co.kr/ 감사합니다.

    2012.09.11 03:59 신고







요즘 블로그나 중소규모의 사이트에 구글의 애드센스를 게재하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입니다.
한국의 모든 웹사이트가 구글에 점령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물론 그동안 수익과는 멀게만 느껴졌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인 일일 것입니다.
최근에 다음에서 애드클릭스르 내놓고 블로거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이용해본결과 애드센스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구글 애드센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대안은 없는가? (애드클릭스는 아직까지 너무 약합니다.)
여기서 한가지가 떠오릅니다.
바로 오버추어 광고!!!
구글보다 훨씬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오버추어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포탈이나 신문사 등의 대형사이트에만 콘텐트매치형태의 광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롱테일법칙에 의거하여 대형포탈보다 중소규모의 사이트 및 블로그의 수익을 모두 합한다면 대형포탈의 수익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제는 모든 블로그 및 사이트 에게 콘텐트매치 광고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구글보다 더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오버추어의 광고단가가 훨씬 높을 것이고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보다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버추어를 인수한 야후에서 개발한 파나마라고 하는 광고프로그램이 국내에 곧 상륙할 것이라는 포스트를 얼마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야후가 오버추어와 함께 웹2.0기반의 개방형 광고프로그램을 들고 우리의 곁으로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오버추어를 자극하여 보다 넓은 바다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깜냥닷컴은 오버추어의 콘텐트매치광고를 게재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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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음 등 과거에는 포탈들이 광고를 올리는 페이지가 자기 사이트로 한정되었다. 예를 들어 NHN는 2005년에 검색광고 매출로 1,732억 원을 벌며 3,57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의 절반을 검색광고로 벌었는데 이들 검색광고는 NHN 사이트에만 걸렸다. 이 때문에 네이버는 폐쇄적이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네이버 서버 안에 각종 알맹이(content)를 쌓는 ‘쌓기 전략’을 고수했던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모든 정보를 네이버 안에 담아둠으로써 사람들이 네이버를 더욱 많이 방문하게 되고, 많이 방문할수록 네이버에 걸린 광고 효과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텍스티기반 UCC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지식iN 같은 경우도 물론 네이버의 서비스이지만 엄연히 네티즌이 만들어나가는 UCC이며, 네티즌에게 저작권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네이버의 서버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네이버의 것이요, 여기서 발생되는 광고 수익도 네이버의 것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포탈이 생각하는 광고 시장이고 광고 전략이었다.

그런데 구글 애드센스는 이러한 통념을 완전히 뒤바꾸었다. ‘왜 우리 광고주의 광고를 꼭 내 사이트에 와서 봐야 하지? 우리 사이트보다 훨씬 방대한 모든 웹페이지에서 보면 시장도 커지고 광고효과도 더 좋을텐데.’라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구글은 누구나 손쉽게 광고주가 되고 누구나 광고 게시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내고 이를 구글 애드센스라고 불렀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의 유명 홈페이지 상당수가 구글 애드센스를 자발적으로 달고 있다. 이들은 자기 사이트에 구글 애드센스를 걸고 자기 사이트에서 광고에 대한 딸깍이 일어날 경우 구글로부터 일정액의 광고수익을 배분받는다. 처음에는 일부 사이트에서 시도한 구글 애드센스는 이제 전세계 웹사이트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꽤 많은 사이트가 구글 애드센스를 달기 시작했다. 방문객이 거의 없는 개인 블로그 사이트는 물론이고 조선일보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기존의 대형 언론매체 페이지에도 구글 애드센스가 달렸다. 최근에 부정클릭 문제로 화제에 오른 웃대사건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웃긴대학을 비롯한 약간 방문객이 있는 중소 규모의 사이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보는 것은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이 옛날처럼 자기 사이트에서만 광고를 걸고 있을 때 구글은 이들 사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웹페이지를 점령해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네이버나 다음이라는 섬을 제외한 나머지 웹의 바다는 구글 애드센스에 점령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디자인이나 UI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대규모 및 중규모 정도의 사이트는 구글측과 직접 제휴하여 디자인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있지만, 개인 블로그 및 소규모는 생뚱맞은 디자인의 구글 애드센스를 써야 한다.

하지만, 요즘 개인 블로그는 물론이고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국내 사이트 상당수가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있다. 얼마전 기사로는 엠파스에서 스폰서링크로 오버추어 대신에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고, 다음도 구글과 제휴관계여서 텍스트 광고로 구글광고를 쓴다고 한다.

네이버와 다음이 왜 기를 써가면서 자사 서버 안에 정보를 축적하고 뉴스와 사전을 비롯한 값 비싼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까? 자기 사이트에 사람을 모아 광고를 보게 하기 위함이다. 방문객이 많고 페이지뷰가 늘어야 광고 노출회수도 많아지고 광고를 누르는 회수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런 전략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보기 편하게 잘 편집된 네이버의 검색결과와 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는 네티즌을 끌어모으는 요인이 되었고, 네이버는 갈수록 2위 이하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몇 년 전에 네이버를 무시했던 다른 기업들처럼 네이버 역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브라우저 편집시대와 광고 안 보는 시대가 기존 포탈을 위협하고 있다.

네이버식의 내부 쌓기 전략은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날 경우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 하나는 방문객이 급격하게 주는 경우다. 새로운 사이트가 더 쉽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한 순간에 네티즌은 그 사이트로 몰려간다. 자동차나 CPU와 같은 제조업은 수요예측이 쉽고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지만 웹사이트는 하루 아침에 더 좋은 서비스에 밀릴 수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웹2.0 기술이 속속 등장하면서 거대한 개념의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라 네이버의 지배력 강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것이 브라우저 다단편집 시대로 인한 첫화면의 개념 변화다. 지금까지는 네이버를 첫화면으로 설정하고 사용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엠파스와 같은 중위권 사이트는 아예 사용자 유입의 길부터 차단된 상태지만 브라우저 다단편집 시대로 진입하면서 중위권 사이트도 네이버와 같은 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다. 방문객 감소는 즉시 네이버의 검색광고 수익 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광고 안 보는 시대의 다가옴도 큰 위협이다. 광고 안 보는 시대는 여러 가지 기술의 발달로 점차 구현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이 플랫폼 형태의 브라우저 보급이다. 이른바 사이트 편집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불여우에서 사용하는 그리스몽키를 이용해 네이버 첫화면을 검색창만 남기고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이런 식으로 네이버 첫화면을 재편집해 사용하기 위해 불여우에 그리스몽키를 설치하고 고수가 만들어놓은 스크립트를 설치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송된 다양한 네이버 첫화면 스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시대로 바뀔 것이다. 과거에는 IE토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는 브라우저의 기본값으로 팝업창을 이용한 광고가 차단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또 다른 기술은 RSS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배포 프로그램 발달이다. RSS의 경우 현재 페이지 전체가 아니라 알맹이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광고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화홈페이지와 위젯을 비롯한 개인화 기술이 점차 보급되는 것도 큰 위협이다. 신기술의 등장이 과거의 포탈 전략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국내 포탈은 웹2.0 시대의 개념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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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센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식 정보를 자기서버에 모두 저장하여 제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듯합니다.
    분산화가 광고에까지 이루어졌으니 말이죠, 요즘 포털보다 블로그에서 뉴스를 빨리접하는게, 많아졌습니다. 포털이 내건 메인뉴스는 오히려 포털이나 정치적인 이유로 제 관심을 끌지 못하니까요. 정말 국내 포탈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지속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는 기업이 결국엔 승리하겠지요.

    좋은 글이네요^^

    2007.01.10 11:28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대한민국에서 네이버를 뛰어 넘을 IT업체가 나올까요? 가능성이 있다면 다음이나 구글정도...
      어쨌거나 탈 네이버를 해야만 어떻게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1.10 20:05 신고
  2. calp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 구글 광고 참 많이 봤는데
    어째 한 번도 클릭해본 경험은 없군요.^^;;

    2007.01.10 12:25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요즘 블로그를 돌아다녀봐도 그렇고, 구글광고는 엄청 많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엠파스도 스폰서링크를 구글광고로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7.01.10 20:06 신고
  3. 낭만이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의 성향은 잘 모르겠지만
    ..
    적어도 우리나라만큼은 구글의 애드센드가 큰힘을 발휘할지 의문이군요.

    그냥 주어진 광고도 넘어가는 한국인의 성향상..

    클릭까지 해서 봐야만 하는 광고가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요.

    물론 다른 무언가가 가미 된다면 상황이 아주 달라지겠지만 말이지요.

    광고를 클릭하면 일정시간이 지나면 쿠폰이 주어진다 던가 하는..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네이버와 같은 우리나라 포탈이 변해야 한다는것만은 인정 안할수가 없군
    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7.01.10 12:51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구글 애드센스가 디자인 및 UI만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제 블로그에도 구글 애드센스를 넣고 싶지만 디자인이 너무 쌩뚱맞아서... ^^

      2007.01.10 20:07 신고
  4. trendon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를 보지 않는 시대... 흠....
    일단 웹 환경에서는 트래픽만을 의존하는 풍토를 바꿔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7.01.10 12:52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네... 저도 웹페이지를 제가 원하는 형태로 변형해서 볼 수 있다는 데에 귀가 솔깃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됩니다.

      2007.01.10 20:09 신고
  5. 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주의 쓰레기 스팸, 거기다가 트래픽까지 가세하는 입장이라고 하니..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구글 코리아가 제대로 들어오게되면 아마도 확실히 바뀌게 되긴 할터인데
    그게 언제쯤이 될지는 ^^;

    2007.01.14 13:29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스팸을 우주의 쓰레기라고 까지 생각하시는군요~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스팸이라도 해서 사이트를 홍보해야 하는 사람들... ㅋㅋㅋ 카페, 게시판, 지식iN 등에 홍보해서 사이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광고하고 홍보할 수 있는 툴을 만들어주면 이런 문제도 어느정도 해소될 거 같습니다.

      2007.01.15 11:28 신고


구글의 웹2.0 서비스를 보니...

He's Column/Web2.0 2007.01.08 11:03 Posted by 깜냥 윤상진





사실 나는 구글을 별로 안좋아했다.
화려한 웹페이지에 길들여져 있던 나는 구글의 촌스러운 웹페이지가 시덥지않은 미국인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엑스티비(http://www.extv.co.kr)를 오픈하고 애드센스를 신청하면서 구글의 엄청난 기능에 놀랬다~
우선 애드센스라는게, 그냥 CPC 광고가 아니고 웹사이트의 콘텐츠에 매칭하여 광고를 넣어준다는 사실! 구글의 엄청난 검색기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구글은 웹사이트를 분석할 수 있는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번 써보니 많은 기능들이 있었다. (솔찍히 아직은 그냥 둘러본 수준이다... ^^)
어떤 키워드가 있는지, 어떤 페이지의 페이지뷰가 많은지, 어떤 사이트에서 유입되었는지...
특히 어떤 사이트에서 유입 되었는지 분석된 자료를 보면 어떤 사이트에 홍보를 집중적으로해야 할지 판단이 된다.
사람들이 왜 구글을 엄청나게 생각하는지 이제 알거 같다.
개개의 웹사이트를 분석하여 각기 다른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기술!
웹사이트를 분석하여 마케팅툴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등등...
사실 어제 구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
의기소침해진건... 그네들의 기술력...
R&D센터에서 엄청나게 많은 기술들을 지금도 개발하고 있을텐데...
구글이 국내 CPC검색시장에 진입하면서 오버추어와 혈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다.
구글이나 오버추어나 다 미국기업이긴 하지만, 구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아울러 내가 운영하고 있는 엑스티비(http://www.extv.co.kr)의 번창을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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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구글이 검색엔진이 아니라 광고엔진으로 보일정도죠.
    컨텐츠에 매칭되는 광고를 보여준다는건 광고주가 그만큼 많다는걸 입증하기도 한듯해요.

    2007.01.08 19:59 신고
    • 깜냥이  수정/삭제

      웹2.0이라는 트랜드를 가지고 돈을 벌고 있는 곳으로 구글이 독보적인 존재이죠... 구글도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이니 돈이 가장 많이 벌리는 곳에 주력을 해야 겠죠~

      2007.01.09 1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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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이의 웹2.0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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