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찾은 환상의 세계 롯데월드!

Childcare Diary 2011.10.27 09:05 Posted by 깜냥 윤상진





10월 26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개최된 소셜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준비하기 위해 집에 너무 신경을 못쓴 것 같아 투표를 일찍하고 놀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나와 인증샷도 찍었답니다. ^^


환한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사진을 찍으니 제 얼굴에서 빛이 나는군요~ ㅎㅎ 자체발광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투표를 마치고 아내와 다현이와 함께 롯데월드로 향했습니다. 사실 더 일찍 갔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지체 되더군요~
그래도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오전중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의외! 다현이가 엄청나게 신나할 줄 알았는데... 어안이 벙벙한 표정! 주늑든 표정! 졸린 표정! ㅎㅎㅎ
다현아! 여기는 환상의 세계 롯데월드란다!

게다가 할로윈 축제 기간이어서 인지 드라큘라도 있고, 좀비도 있고, 호박귀신도 있고... ㅋㅋ 다현이가 조금 놀란 표정입니다.


그런데 정작 20분을 줄서서 풍선비행기를 탔는데, 다현이가 너무 피곤했는지 자버렸네요~ ㅎㅎ 이 허탈함... 제 어깨에 기대어 아주 곤히 잤답니다.
아무 3~40분정도 잤을 겁니다...
다현이가 자는 바람에 우리는 퍼레이드를 보러갔습니다.
뭐랄까... 정말 환상의 세계더군요~


퍼레이드를 보던 도중 다현이가 깼는데요, 깨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처다보더군요~ ㅎㅎ
너무 이뻤답니다.
그나저나 다현이가 잠을 너무 못자서 걱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키즈토리아'라는 곳에 들렀는데요~ 다현이가 엄청 좋아하더군요~ ㅎㅎ 역시 다현이는 아직까지 놀이기구 탈 때가 아닌가 봅니다. 그냥 놀이공간이 있는 곳에서 마구 뛰어놀아야할 나이인 듯 합니다. 사실 여기를 들르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올 생각이었는데, 들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또래 아이들이 많다 보니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번 롯데월드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상당히 즉흥적으로 가다보니 준비도 많이 못하고 가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도시락도 싸오면 좋을 듯 합니다. 피크닉 장소가 있어서 도시락을 싸와도 잘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다현이를 안고 있어서 제 허리와 어깨와 손목은 엄청난 후폭풍을 겪어야 했지만 그래도 다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이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래요! 이맛에 애를 키우는 것이겠죠?
근데 정말 힘들다 힘들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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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lniz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다현이 넘 귀여워~

    2011.10.27 16:37 신고







나는 IT 블로거다. 솔직히 시사나 정치는 잘 모른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나라가, 우리 사회가, 우리 정치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존경하고 사랑하던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저세상으로 가시고 나는 내가 너무 비겁했음을 깨달았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그렇게 공격을 받고 있었음에도 나는 왜 침묵하고 있었는가? 아니 관심도 두지 않고 있었다고 이야기해야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떠나고 난 다음에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지 못했던 것에 죄책감마져 들었다.

거창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요 몇주 동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한마디만 하고 싶다.

바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한 이야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곽노현 교육감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싸움을 벌였다. 그 싸움이 어떤 배경에서 시작되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두가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서울시장직까지 걸고 승부수를 띄웠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상급식이 서울시장직까지 걸고 결사항전할 만큼의 사안이었느냐 하는 점이다. 게다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의견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어찌 이런 큰 도박을 했을까?

나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는 오세훈을 서울시장으로 뽑아준 시민들에 대한 모독에 가까운 행동이다. 서울시장직이 이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존재였던가? 서울시장직이 도박할때 돈이 없으면 맡길 수 있는 담보물이라도 된단 말인가?

결국 오세훈은 애초에 서울시장을 그만두고 싶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 물난리로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한강 르네상스도 그렇고 디자인서울거리도 그렇고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었다. 한마디로 오세훈에 대한 심판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엄청난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세훈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성공하면 자신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고 실패하게 되면 서울시장에서 물러나 다음 계획을 세우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서울시장을 하면서 잘못했던 일들이 그대로 묻히게 될 것이고 보수세력의 열열한 지지를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뭐.. 오세훈이야 스타변호사에다가 국회의원을 거쳐 서울시장까지 지냈던 인물이고 나이도 많치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형태의 정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길게 보면 오세훈은 이번 사태를 통해 잃은 것이 별로 없다. 오히려 보수진영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한판 전쟁을 치른 이후 거짓말같이 곽노현교육감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를 통해 승자가 없는 묘한 상황이 되었다. 여야 할 것 없이 사퇴를 종용하고 있는 현 상황.. 어처구나가 없다. 아직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쩜 이렇게 여야 할 것 없이 사태를 촉구한단 말인가? 중요한 것은 곽노현교육감의 경우 유죄가 밝혀질 경우 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데 있다. 이게 우연의 연속일까? 아니면 치밀하게 짜여진 시나리오일까? 결국 곽노현교육감이 모든 책임을 지는 상황이 되는 것인가?

우리가 명백히 알아야 하는 것은 오세훈은 서울시민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교묘한 수법으로 말이다. 그 어떠한 책임감도 없이 말이다. 이점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어야 한다. 훗날 그가 또다시 웃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악수를 청하더라도 서울시장직을 헌신짝처럼 내던지 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는 도저히 그를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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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곽노현교육감의 비리를 검찰이 알고 있었다면 미리 기소를 하던가... 아껴두었던 카드 꺼내듯이 투표가 끝난 다음에 일사천리로 수사착수하는건 도대체가 납득이 안갑니다. 이번 일로 유죄가 되던 무죄가 되던 곽노현교육감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누가 책임을 질건지.. 휴...

    2011.09.02 23:21 신고


한명숙 아쉬운 패배!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ㅠ

He's Talk 2010.06.03 08:46 Posted by 깜냥 윤상진





새벽 2시까지만 해도 한명숙이 0.2%차로 앞서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세훈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근소한 차이의 패배는 항상 승자에게는 짜릿하지만 패자에게는 쓰라린 법입니다.

한명숙! 정말 잘 싸웠습니다!

솔직히 오세훈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고 비리도 없는 것 같고...
오세훈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명숙을 지지했었는데...
한명숙이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서울을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특별시를 만들겠다던 한명숙!
소셜 웹의 사상과 너무나 닮은 그녀 한명숙!

한명숙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요?
한명숙님이 무엇을 하던지 제가 돕겠습니다!
지지하겠습니다!

한명숙 카페: http://cafe.daum.net/Han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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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윤엄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게요.......저도 열띤 성원을 보냈는데...아쉽더라구요~

    2010.06.07 1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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