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아이폰 출시로 통신시장에서 스마트폰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이폰 출시는 KT에 밀렸지만 SKT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이미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공식 선언한바 있다.

하지만 이와같은 스마트폰의 확산이 비단 통신업계의 경쟁으로만 끝날까?

스마트폰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내손안의 똑똑한 컴퓨터이다. 말그대로 전화하고 문자메시지 주고받는 기능은 기본이고, 거의 컴퓨터 작업을 하는 수준의... 아주 똑똑한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한 대한민국은 초고속인터넷망이 전국에 깔리면서 IT강국으로 부상했지만 무선인터넷망은 취약한 상태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무선인터넷망도 급속도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확산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포털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크고 작은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이유이다.

사실 2~3년 전만 해도 네이버의 독주가 굉장했었다. 하지만 다음이 UCC 동영상 열풍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고,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와 블로거뉴스(지금은 'view'로 바뀌긴 했지만...)가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를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검색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네이버에 한참 뒤쳐져 있긴 하다.

스마트폰을 위시한 무선인터넷에 대처하는 네이버와 다음의 모습은 어떨까? 다음은 1년반 전부터 무선인터넷 시장 전략을 준비했으나 네이버는 최근에야 모바일센터를 설립했다고 한다. 다음의 김지현본부장이 트위터에서 스마트폰에 열정을 불사르고 있을때 네이버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을까?

유선 인터넷이 우선이냐, 스마트폰이 우선이냐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겠지만 어느 한곳에서 주로 사용하는 포털서비스를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즉 유선인터넷에서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선인터넷에서도 네이버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마트폰이 확산되더라도 네이버의 우위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실망한 유저들이 다음으로 이탈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의 확산은 유선인터넷 포털의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1인 1휴대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상에서 다음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유선인터넷쪽에서도 다음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다음은 부동산, 환율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모바일 웹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결국은 정말 치열하게 준비한 쪽이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고 네이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이야기는 아님)

미국의 경우 아이폰 출시이후 트위터 이용자가 급증하였고, 지금은 페이스북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음이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반면 네이버는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이 한발한발 추격하여 턱밑까지 따라온 시점에서 네이버는 과연 이번 스마트폰 열풍에도 관망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지도 서비스 스카이뷰



이제 네이버도 히트 서비스 하나 내야 하지 않을까? 지식iN 하나 가지고 너무 우려먹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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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굿타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폰 하나가 정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는군요.

    2009.12.23 11:5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그러네요... 이젠 뉴스에서도 많이 등장하던데요~ 오늘 뉴스에서는 아이폰의 교환, 환불 정책에 대해... ㅋㅋ
      아이폰은 2주 내에 교환이나 환불이 안된다고 합니다.
      AS도 문제가 있구요... ^^

      2009.12.24 09:08 신고
  2. 경제선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그래도 무선인터넷으로 네이버를 넘어서기에는 좀 약하지 않을까요?

    2009.12.23 13:1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물론 그럴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장난이 아니거든요... ^^
      그리고 이렇게 야금야금 추격하다보면 언젠가는 네이버도 무너질 겁니다. ^^
      아, 오해가 있을 거 같긴 한데... 저는 다음팬도, 네이버팬도 아닙니다. ^^

      2009.12.24 09:11 신고
  3. 돌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폰 열풍으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자 엉뚱한 액티브엑스도 없어져야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2009.12.23 15:2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렇군요.. 아무튼 아이폰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됩니다. ^^

      2009.12.24 09:11 신고
  4. 토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이 또 앞서가고 있기는 하지만 네이버도 그냥 호락호락 당할 상대가 아니죠~
    그리고 다음이 앞서간다고는 해도 실제 매출 규모 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아무튼 다음이 네이버에게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2009.12.23 18:27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그렇쵸~ 네이버도 무언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겠죠~
      네이버야 뭐... 워낙 돈되는 검색이 강하니... ^^

      2009.12.24 09:12 신고







아이폰이 국내 진입하자마자 5%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아이폰 출시가 임박해오면서 고객들이 대기수요를 형성했고, 출시와 함께 봇물 터지듯 아이폰을 구매한 것이다.

과연 아이폰이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에 어느 정도 파급효과를 주게 될지는 12월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시판되는 데다 SK텔레콤 등 경쟁 이통사와 삼성ㆍLG전자의 보조금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KT 역시 와이브로지원 스마트폰인 `쇼옴니아'에 아이폰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적지 않은 잠재고객군을 형성하고 있는 LG텔레콤의 오즈옴니아도 출시가 임박해 시장이 그야말로 혼전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아이폰이 이와 같은 초반 돌풍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필자가 볼때는 단연 wi-fi(와이파이)존의 확대여부가 아이폰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 본다.
wi-fi(와이파이)존은 무선공유기, 무선랜이 잡히는 지역에서 공짜로 마음껏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노트북을 이용해 네스팟 서비스 지역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스타벅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아무래도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데이터통신료일 것이다. 기본 데이터량이 500M라고 하면 많게 느껴질 수도 있고, 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wi-fi(와이파이)존에서는 이와 같은 데이터량에 구애 받지 않고 무제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아이폰은 와이브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집과 와이파이존에서 와이파이 데이터 통신도 무료가 된다.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데이터 패킷 요금이 전부 무료라는 것이다.
KT는 무선AP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토록 하기 보다는 자사에서 무선AP장비를 공급해주고 공급해준 그 무선AP장비로만 와이파이를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외의 무선인터넷은 네스팟과 와이브로를 통해 망개방을 한다고 한다.

이런 꿈같은 일들이 정말 가능할까?
현재는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서울, 경기지역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아이폰에게도 엄청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주요 도시들은 시 지역 전체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이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자유로운 것이고 아이폰의 보급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은 유선 인터넷망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무선 인터넷망은 아직 선진국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비싼 데이터요금을 내지 않으면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것! 그것이 스마트폰의 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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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피한잔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래서 미국에서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고 확산되었던거군요... 흠...

    2009.12.03 09:1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도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KT같은 곳이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게 되면 금방 전국적으로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09.12.03 09:57 신고
  2. 러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읽었어요 *^^*

    2009.12.03 09:28 신고
  3. 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설치가격이죠,,,와이파이하나설치하는데 몇만원이면된다더군요....10만개설치해도 몇억이면된다는

    1000만대설치해도 100억대설치비뿐이안들죠...집전화를인터넷전화로도해도 전국민 집전화를 인터넷전화로설치하면 완전무료인터넷이될수도,,,,(그러면 암호걸고 돈받아먹을지모르지만ㅎㅎ 그럴확률이놓을듯)

    2009.12.03 12:4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아마도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KT도 이제는 오픈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09.12.03 12:50 신고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최대 걸림돌이 되었던 이통사의 정보이용료가 없는 무선인터넷 정액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409144716)

일반적으로 무선인터넷 요금은 망접속에 따르는 '트래픽 요금'과 콘텐츠 사용에 따른 '정보이용료'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이번 소비자 후생증대 발표에서 제시된 신개념 요금제는 정보이용료를 제외한 요금제이다. SK텔레콤 측은 망접속료를 일정 부분 올리는 대신 정보이용료를 없애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 후생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

무선인터넷 접속료를 낮추었다고 하지만, 콘텐츠 이용에 따른 과도한 요금 발생은 그 동안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었다. 따라서 이번 SK텔레콤의 발표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C&I비즈니스 CIC(사내회사)의 오세현 사장은 "무선인터넷 정액제가 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요금에 대해 불안해 한다. 때문에 정보이용료를 생각하지 않고, 얼마 간의 요금을 정액제로 지불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이르면 올 2~3분기 중에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선인터넷 요금제 발표는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볼 수 있다. 2~3만원 초반대로 무선인터넷 기본료를 인상해 책정해도 정보이용료를 받지 않을 경우 얼마간의 손실이 예상된다. 통합KT와의 경쟁을 앞둔 시점에서 '주특기'를 살릴 필요가 있는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반 경쟁력을 내세워 획기적인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기획한 것으로 판단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개념 무선인터넷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요금경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했으며, 현재 복잡한 요금제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전용 요금제 및 단말기 제공 등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와 같은 SKT의 변화는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외국에서는 무선인터넷과 휴대폰이 결합하여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보이용료때문에 무선인터넷 시장 자체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도 모바일시장을 주목해야 한다.
네이버, 다음 등은 이미 모바일쪽으로 세부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도 외국 처럼 재미있는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을까?
SKT의 변화가 전체 모바일 시장으로 확대되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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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띵받은 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사 쓴 새끼 누구야?
    정보 이용료 때문에 무선 인터넷 시장이 안크는게 아니고 접속료 때문에 죽쑤고 있는거야. 벼ㅇ 시ㄴ 아.

    접속료만 첨부터 적게 받았어봐. 지금보다 무선 콘텐트 시장규모가 7배는 커졌을꺼다.

    아 씨바.. 아침부터 열받네

    2009.04.12 13:2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아무리 열받으셔도 그렇치~ 남의 블로그에 욕까지 하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접속료도 문제지만 정보이용료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요금폭탄이라는 말이 달리 있는게 아니죠~
      어찌되었건 정액제가 되면 SKT에 빌붙어야만 장사가 되는 CP 시장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무선인터넷시장도 무한경쟁체재가 되겠죠~
      제가 모바일쪽은 잘 모르지만... SKT도 이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2009.04.13 09:39 신고
  2. ㅋㅋ 빙시쌔끼. 웃기지도 않는데 무제한정액제인데 3만원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에 환장들했군아 진짜 휴대폰 윗사람말대로 더발전할수있었는데 인터넷에 비해 휴대폰인터넷은 회사들 욕심때메 덜 발전되게 된거 아나.sk사장 뭐라고.. 고객에게이제 돌려줄때. ㅄ새끼 알면서 그렇게 모르는척 처먹고했나 lg에서 t새로운거 나오니 긴장타고있었구나 인터넷을 싸게해서 고객을 뺏을 생각은 안하고 멀리못보고 왜 앞에만보지 인터넷이거로 고객들이움직일꺼라 생각하나 sk가 움직이면kt도 움직인다 파워콤도 2만원이구만 통신시장 확대할생각은안하고 서로 뻇고 뺏기기 깸하고 있네

    2009.04.12 22:4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통신망과 유통망을 일개 통신사에 위임을 했으니... 전형적인 정경유착 이죠~
      이제 희망을 갖고 함 기다려보죠~ ^^

      2009.04.13 09:40 신고


2008년 어떤 IT 기술이 뜰까?

He's Column/Web2.0 2008.01.20 09:57 Posted by 깜냥 윤상진





[쇼핑저널 버즈]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다.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IT 분야는 워낙 변화 속도가 빨라 미래 예측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고 조그만 소식에도 귀기울인다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쇼핑저널 버즈(www.ebuzz.co.kr)는 새해를 맞아 칼럼니스트, 파워블로거, 기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2008년 IT 분야를 이끌 기술 트렌드를 살펴봤다.

■ 디지털 기기 무선으로 묶어주는 UWB

UWB는 HD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고 블루투스와 하위 호환도 가능하다. (사진 : 벨킨)
집안 곳곳에 디지털 기기가 사용되면서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신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블루투스. 블루투스는 유선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종류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제격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블루투스를 능가할 새로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UWB(Ultra Wide Band)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200Mbps로 HD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고 블루투스와 하위호환이 가능해 이를 적용한 디지털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이 가능하다. 예컨대 UWB 칩셋을 장착한 PC와 디지털 TV, PMP는 물론 블루투스 휴대폰도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베타뉴스 천신응 편집장은 "UWB는 블루투스 3.0에 포함되어 있는 기술로 보급에 걸림돌이었던 전파문제가 해결돼 급속히 상용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전력 소비량은 적으면서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며 응용 범위가 워낙 넓어 UWB를 이용한 유비쿼터스 환경이 조만간 조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탯은 UWB가 적용된 디지털 기기가 2009년에는 2억 대 가까운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매출액으로는 2010년께 약 1조 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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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과 휴대성 높인 3세대 UMPC
2008년에는 성능은 물론 배터리 사용 시간까지 늘어난 3세대 UMPC가 대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UMPC는 'Ultra Mobile PC'의 약어로 말 그대로 노트북보다 작은 PC를 말한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성능은 성능대로 부족하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오세경 블로거는 내년에 출시될 3세대 UMPC는 사정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UMPC 플랫폼은 전력 소비량은 20% 줄이고 성능은 50% 가까이 올린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로 PMP를 만들던 회사가 UMPC로 사업 방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아 2008년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선보일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정리하면 휴대성과 성능을 높여 2008년을 UMPC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말이다.

이와 덧붙여 오세경 블로거는 2008년에 애플 아이폰이 아시아에 출시되면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넓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PC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고 서비스팩1 출시로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접어든 윈도 비스타도 급속하게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손가락으로 '쓱쓱' 터치스크린

고진우 얼리어댑터 팀장은 "2008년에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디지털 기기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치스크린은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보다 높은 직관성과 편리성으로 2007년 한해 많은 수의 디지털 기기가 이를 채용해 선보였다. 분야로 특별히 가리지 않았다. 태블릿 PC를 비롯해 휴대폰, PMP, MP3 플레이어, 데스크톱 PC 등 다양한 제품이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고진우 얼리어댑터 팀장은 2008년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실 디지털 기기도 PC와 마찬가지로 기능이나 성능이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되면서 더 이상 차별화를 꾀하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기술을 추가해 사용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기에 적합하고 터치스크린이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2007년 하반기이므로 2008년에는 본격적으로 보급이 가속화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터치스크린 외에 로봇기술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년까지 로봇청소기나 로봇 MP3 플레이어가 선보이는데 그쳤다"면서 "2008년에 이르면 로봇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지털 기기가 더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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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공중파 삼키고 재도약?
IPTV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는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이 아닌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방송을 예약 녹화하거나 입맛대로 골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사용법도 간단해 무선 리모컨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쇼핑, 뉴스, 날씨 등 갖가지 생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김정철 블로거는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파워콤 등 대기업이 IPTV 사업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이 예고된다"면서 "초고속인터넷망이 골고루 보급되어 있는 국내에서 IPTV는 여러 모로 장점이 많고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IPTV 보급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국회에 머무르고 있는 IPTV 법안이다. IPTV 법안에는 공중파 방송 실시간 재전송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위성 방송인 스카이 라이프가 공중파 방송 실시간 재전송으로 한동안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비춰볼 때 IPTV 법안이 언제 통과되느냐에 따라 보급률에 큰 차이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IPTV 법안으로 인해 공중파 방송 실시간 재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국회에서 통과만 된다면 이변이 없는 한 IPTV는 급속하게 보급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김정철 블로거는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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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 정보 제공하는 위젯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한 위젯과 네티즌이 새로운 콘텐츠 소비 채널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위젯
위젯은 똑같은 정보가 아닌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해 만족도를 높이고 블로그와 같은 1인 미디어,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적용시킬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개인화 서비스다. 사실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그만큼 유통되는 정보량도 많아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위젯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입맛에 맞게 골라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삼구 칼럼니스트는 "구글 애드센스도 위젯의 일종으로 보안 문제만 기술적으로 조금 더 개선된다면 충분히 2008년을 이끌어갈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특히 광고회사가 위젯을 수익모델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미 네이버를 비롯해 네이트, 야후, 다음, 구글 등과 같은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도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도 "앞으로 위젯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제작 도구가 등장하면서 사용량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한 위젯과 네티즌이 새로운 콘텐츠 소비 채널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인맥을 찾는 것 외에도 이를 관리하고 비즈니스로 활용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약어로 1인 미디어, 커뮤니티, 정보 공유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링크나우 등과 같이 인터넷을 통해 인맥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기존에도 아이러브스쿨과 같이 동창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인맥을 찾는 것 외에도 이를 관리하고 비즈니스로 활용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김정균 블로거는 "웹 2.0 시대를 맞아 갖가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내에 제대로 뿌린 내린 것이 드물고 이는 소셜 네트워킹도 마찬가지"라며 "국내에서는 싸이월드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없지만 2008년에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국제 표준으로 날개 달은 와이브로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은 와이브로는 오는 2012년까지 시장규모가 38조 166억원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 KT)
와이브로는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약어로 노트북이나 PDA, PMP 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와이브로는 지난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기술 개발에 들어가 2006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약 7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와이브로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2008년부터 급속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아시아경제신문 이정일 기자는 내다봤다. "지난 대선 때 오토바이에서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었던 것도 와이브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직 가입자가 많지 않고 수도권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국제표준 채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향후 5년 간 와이브로 시장 규모는 2008년 3조 9,602억원에서 2012년에는 38조 166억원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상파DMB와 마찬가지로 수익모델과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더라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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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다른 운영체제 '가상화'로 나눠 쓴다
가상화는 제한된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로 평가된다. (사진 : 패럴렐즈)
인터넷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서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마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관리해야 할 서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게 투자되니 골치가 아닐 수 없다. 가상화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예컨대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하나의 서버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블로터닷넷 도안구 기자는 가상화로 서버 수는 물론 유지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귀띔한다. "가상화로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으므로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전력소비량이 줄어드므로 환경 보전에도 큰 도움을 준다"면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CPU에는 가상화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한꺼번에 여러 개의 운영체제를 돌릴 수 있어 관리도 손쉽다"라고 말한다.

가상화는 보안성도 우수하다. 예컨대 가상화로 실행시킨 윈도에서 사용하던 USB 메모리는 가상 영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물리적으로 같은 PC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가 유출될 염려가 적다. 한마디로 가상화는 PC 속의 PC로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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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 라이브뷰로 사용자 편의성 높여
뷰파인더뿐 아니라 LCD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DSLR 카메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파나소닉)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주변에서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DSLR 카메라는 입맛에 맞게 렌즈를 교환할 수 있고 예전과 달리 가격이 저렴해져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다양하다. 하지만 콤팩트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뷰파인더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다양한 앵글로 촬영하기가 버거워 초보자가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라이브뷰를 채용한 DSLR 카메라가 2008년부터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게 유현채 블로거의 예측이다. "현재 DSLR 카메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라이브뷰를 내장한 DSLR 카메라는 LCD를 보면서 촬영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라이브뷰 DSLR 카메라는 중급형 이상의 제품에만 장착되어 있지만 2008년에는 보급형 제품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GPS를 내장한 디지털 카메라도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GPS 내장 디지털 카메라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 촬영했는지 좌표로 알려주므로 사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유현채 블로거는 "현재 GPS 내장 디지털 카메라가 따로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2008년 정도면 이를 내장한 제품이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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