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칼럼을 쓰고, 책을 쓴다. 그런데 글쓰기에 온 정신을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힘들다.

사실 모든 글쓰는 사람들은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을 것이다. 글을 쓸 마음가짐을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블로거는 6시간 정도 웹을 돌아다녀야만 글을 쓸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글을 쓸 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글쓰기에 몰입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동안 돌발변수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제 글 좀 써볼까.. 하면 다현이가 잠에서 깨서 울거나, 와서 놀아달란다~ ㅎㅎ 아니면 손님이 찾아오거나, 나가야 할 일이 생기거나... 아무튼 글 좀 써볼라치면 왜이리 할일이 갑자기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머피의 법칙이 생각날 정도다.

그래서 이제 글쓰기에 몰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글쓰는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글쓰기에 좋은 환경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이건 뭐 넋두리 같긴 하지만... ㅎㅎㅎ

이제 글을 쓸 마음가짐을 빨리 갖고 글쓰기에 몰입하는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성공하게 될지, 실패하게 될지 나 자신도 모른다. 오히려 써지지 않는 글을 쓰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머리만 싸매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훈련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성과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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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글 쓰기전에 몰입하는 시간과 주제 선정하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 것 같아요 ㅠㅠ

    2011.10.04 13:40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사실 그 과정도 글쓰기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글쓰기 환경이 그걸 허락하질 않네요~ 에휴... ^^

      2011.10.04 14:11 신고
  2. 노이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시간이 걸린다는건 그만큼 신중하다는거 아닐까요 ?
    능력이 좋아 짧게걸린다면 좋겠지만, 글쓰기 준비과정도 나름의 배움과 행복이있어
    가끔은 길어져도 또다른 정보를 얻기도하여 전 즐기려 합니다^^

    2011.10.04 15:2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저도 즐기고 싶답니다~ ㅎㅎ 근데 요즘 점점 글쓰는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리프레쉬가 필요할지도 모르죠~ ^^

      2011.10.04 16:13 신고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직업이 기획자이기 때문에 갖가지 기획서와 문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업무중에도 글을 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글쓰기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업무와 글쓰기는 엄연히 다른 존재!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든, 책을 쓰든, 원고를 쓰든 내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어쩌면 이와 같은 글쓰기가 블로거에게나 작가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블로거는 죽을때까지 블로그만 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블로그를 한다는 것은 글을 쓴다는 것!

죽을때까지 글만 쓰다가 죽고 싶다는 이야기이다.

정보를 제공함으로해서 느끼는 만족감도 있겠지만 블로거나 작가는 글쓰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같다.
밤이 늦은 시각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무엇때문에?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글로 써서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지금의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을 얻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이 늦은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쓴다...
마치 나의 숙명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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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7 23:53







기자는 지면이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기사를 작성해야 하지만 블로거는 블로그 공간이 허락하는 한 얼마든지 자유롭게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다. 게다가 사진, 동영상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블로거가 기자보다 더 빠를 수는 없다.
전업블로거라면 취재를 다니거나 발표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블로거는 다른 정보원으로부터 뉴스를 접하고 2차 생산된 뉴스를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한마디로 기자보다 빠를수는 없지만 기자보다 더 심층적으로 다룰 수는 있다는 이야기다.

기사를 보면서 블로그에 쓸 꺼리를 찾을 수 있으며, 사유를 하다 보면 글쓸 아이템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아침마다 회사에 출근하면서 신문을 보다 보면 블로그에 쓰고 싶은 아이템이 하나씩 생겨난다.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신문을 통해 읽고,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전략!!!
단, 기사를 그대로 블로그에 옮기는 게 아니라 기사를 심층분석하여 올림으로써 기사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그래야만 블로그의 정보가 신뢰를 얻고 언론사와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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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7 14:39







깜냥이의 웹2.0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해온지 어언 3년 5개월..
짧다면 짧은 기간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설치형 블로그로 시작하여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얼마전 블로그 포스트를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주제별로 정리하여 출판을 해볼 생각으로... ^^
출판이라고 하여 거창한 것은 아니다. 책을 써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에 사로 잡혀 되는데까지 준비를 해볼 생각이다.

블로그 포스트를 정리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예전 포스트를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 내가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좀 눈여겨 보다가 아주 특이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래전에 쓰여졌던 글들이 대부분 아주 짧은 글이었다는 것이다.
길어봐야 20줄을 넘지 않았다.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아주 짤막하게 요점만 정리해서 올리고 있었다.

2008년 7월에 논란(?)이 되었던 '블로그열풍은 결코 싸이열풍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http://ggamnyang.com/363)'라는 포스트도 23줄에 불과하다. 물론 관련 이미지도 없다. 통째로 텍스트로만 구성된 포스트! 참 오랜만에 보니 신선하기까지 하다. 그때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을 블로그에 담는데 주력했던 것 같다. 글들도 아주 간결하며, 특별한 미사여구가 들어 있지도 않다. 이미지를 작성해서 올리는 작업도 하지 않고 그냥 생각나는 것을 글로 담은 흔적이 역력하다.

만약 지금 같은 주제로 글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 캡쳐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글들도 길어져서 2~3페이지 분량의 포스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는 포스트 하나를 쓰는데 30분이면 충분했지만 요즘은 1시간 이상이 기본이다.

그러다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게 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급속도로 피곤해진다는 것이다.
다른 블로거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라고나 할까?
최근 블로그에 글을 자주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재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장난이 아니게 된 것이다.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가벼운 글쓰기를 해볼 생각이다.
물론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글을 써야 겠지만, 일상적으로 쓰는 글은 필자가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가볍게 쓰도록 하겠다.
그래야만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를 사랑하지만 블로그에 너무 많은 리소스를 투입할 수는 실정이다.
육아, 회사업무, 블로그와이드 운영, 책쓰기 등등...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가벼운 블로그 글쓰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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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망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정말 블로그 글들이 너무 대단한 듯~
    신문사 칼럼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근데 글쓰는데 너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듯 하네요.
    깜냥님의 심정이 이해 갑니다. ^^

    2010.03.08 11:32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진짜 요즘은 블로그에 글쓰는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원래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블로그에 글쓰는게 취미가 아닌 일을 하는게 되어 버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마음을 좀 비울려구요~ ^^

      2010.03.15 14:03 신고
  2. 제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가는 초보 블로거입니다.
    요즘에는 정말 뛰어난 블로거 분들이 많으시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시는 분부터 깊이있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시는 분까지 그 스펙트럼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저같은 초보도 점점 포스팅이 두려워지는군요^^
    좋은 포스팅 계속 부탁드립니다~

    2010.03.08 13:0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스펙트럼이 넓어진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심도 있는 글은 블로그에, 실시간 정보는 트위터에...
      요즘은 이런 양상입니다.
      그런데요.... 이제는 정말 강박관념을 떨쳐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도록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2010.03.15 14:04 신고
  3.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그에 글 하나 쓰는데도 무척 오래 걸립니다
    여행기를 쓰다보니 일기를 쓰지 않은 과거 이야기들은 기억을 더듬어야 하는 문제도 있고 -_-;;;
    보통은 30분 이상 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보면 오타 투성이더라구요 ㅠ_ㅠ

    2010.03.08 13:59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가볍게 쓸 수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끔 심도있는 멋진 글을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끔... ^^

      2010.03.15 14:05 신고
  4. 커피한잔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어떻게 든지 이미지라도 하나 추가해야 블로그에 글 쓸 맛이 나죠~
    그래야 다음뷰나 메타블로그에서도 이미지 썸네일이 보이니...
    방문자를 의식한거죠... ㅋ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그정도 쯤이야 뭐...
    아무튼 요즘은 블로그에 글쓰기 참 힘듭니다... ㅠ

    2010.03.08 23:2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저도 그렇습니다.
      이미지 같은거는 일부러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으러 다니기도 하지요... ^^
      그런 부분도 필요하긴 하지만 이미지 찾는 거가 스트레스가 되면 곤란하지요~ ^^

      2010.03.15 14:06 신고
  5. 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너무 높게잡아서 포스팅 자체를 안하게되더군요. 블로그 포스팅이 수단이 되어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는데 말이죠. 무슨 과제마냥 완벽하게?! 하려고 집착하는게 문제더군요

    2010.07.09 11:26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수단이 되어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는데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2010.07.09 13:16 신고
  6. 테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블로깅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거쳐가는 혼란인듯하네요.
    저도 이 과정을 거쳐서 지금 딱 1년차인데요.인생사하고 블로깅의 이치가 너무 일치하네요.
    능력을 벗어나는 욕심을 부리지 말기.
    즐기는 지혜.....전 그래서 이젠 욕심 안부려요.자유롭게.블로깅을 하니 좋네요.

    2010.08.17 22:31 신고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자유롭게 블로깅 하는게 중요한거죠~
      이것저것 얽메이다 보면 어느새 족쇄가 될테니까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10.08.19 0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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