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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소셜커머스가 공동구매 비슷한 거였다면 좀 실망인걸~

요즘 소셜커머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소셜이 대세가 되면서 이제는 '소셜'이 붙으면 뭔가 있어보이고 새로운 것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마치 예전 웹 2.0이 열풍을 일으켰을 때 '2.0'만 붙이면 새로운 것 인냥 인식되던 것처럼...

요즘 인터넷에서 보면 '소셜커머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비즈니스모델이 구축되고 있다는 이야기!

소셜커머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뉴스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asiatoday.co.kr/news/view.asp?seq=405637

뉴스에서는 소셜커머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란 SNS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공동구매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하루 동안 하나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50% 이상 할인한 쿠폰을 판매하는데 일정 인원 이상이 구매해야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지인들과 쇼핑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차별화된 요소다.

특히 SNS를 통한 지인들의 평가를 마케팅에 활용할 경우 신뢰도가 높아져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보가 삽시간에 퍼져나가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느낌이 좀...
소셜커머스라고 해서 있어보인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공동구매라는 이야기다!
인터넷 초창기의 상거래 모델이기도 하고 카페 등에서 흔히 진행되는 공동구매!
그게 소셜커머스란다.

흠...
좀 실망이다.
난 뭔가 그럴듯한 것을 상상했었는데~

사실 내가 생각하는 소셜커머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생산한 제품, 농산품,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것이다.
인적네트워크를 통하여 중간상을 거치지 않고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스템 말이다.
특히 농산물 같은 경우에는 이런 효과가 엄청날 것이다.
중간에서 유통업자들이 취하는 폭리를 생각한다면 이런 '소셜커머스'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제 소셜커머스 시장이 태동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에 대한 시각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언론에서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다' 라는 식으로 못밖고 테두리를 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제 태동하고 있는데 너무 그 가치를 제한적으로 만들 소지가 있다.
나는 소셜커머스의 영역을 공동구매에 한정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상거래 유형이 있는데 소셜커머스를 고작 공동구매에 한정시킨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