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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Story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입니다~ 정말 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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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신을 기념해서 양평 한화콘도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용문사에 들렀는데 정말 엄청난 은행나무가 있었습니다.
대단한 위용~
우리나라에도 이런 큰 나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은행나무아래에는 엄청나게 많은 은행이 떨어져 있더군요..
근데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 멋질것 같습니다.


경기 양평군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높이 67m로 천연기념물 중 가장 키큰 나무이며 지난 40년간 7m가 자라는 등 여전히 생장이 왕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10일 "최근 전국 노거수(老巨樹) 70그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지정 당시(1962년 12월3일·60m)보다 7m가 더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밝혔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 나무. 전설에 따르면 1100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늙어 기운이 없기는커녕 지금도 매년 20㎝ 가까이 자라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나무가 수령 수백년이 넘어가면 옆으로 퍼지는 것과는 달리 이 나무는 가지가 곧추선 까닭에 위로 뻗어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1100년 동안 60m가 자란 은행나무가 어떻게 지난 40년간 7m나 자랐을까. 서울대 이경준 교수(산림자원학과)는 "은행나무는 나이를 먹어도 잘 자라는 수목"이라며 "이 나무가 1000여년간 자연 상태로 방치됐던 것과는 달리 66년부터는 비료와 영양제를 투입하며 꾸준히 관리해준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