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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촉발된 인공지능 충격파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우리 사회에 던진 파장이 굉장히 크다. 사실 바둑이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에 밀려서 우리의 생활에서 멀어진지 오래이지만 이번 대결을 통해 바둑이 재인식되고 재평가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인공지능의 세계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면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몰고 왔다.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단순한 공상 과학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서 기계가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구글에서 개발하고 있는 무인 자동차도 곧 상용화 된다고 하니 이제 정말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셈이다. 사실 시간의 문제였지, 이러한 세상이 언젠가는 올지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그 시간이 부지불식간에 찾아왔고,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더보기
이세돌이 알파고를 이긴게 알파고의 오류때문일까? 이세돌이 알파고를 이겼다. 3연패 뒤의 1승이라 너무 값지다. 또한 이세돌 자신에게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한판이었을 것이고, 모든 바둑 기사들에게도 축복이었으리라~~ 나또한 중계를 지켜보면서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는줄 알았다. 대국을 지켜본 바둑팬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알파고가 중반부터 실수를 여러차례 했었다. 사람은 하지 않는 실수 말이다. 그런데 이걸 보고 알파고가 실수해서 이겼다고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중반까지는 알파고의 페이스였고 이대로 또다시 4패째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몹시도 침울했었다. 하지만 중반에 사람이라면 전혀 하지 않을 법한 실수를 알파고가 하면서부터 형세는 급격하게 이세돌에게로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그런데 알파고의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고 완벽했다면 이세돌이 이길 수 없다.. 더보기
이세돌과 알파고 2국, 이세돌의 130수는 승부수였을까?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2국에서도 패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 중에는 이세돌의 5전 전패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제는 정말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도전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대결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다라고 하는 의견도 있고, 사기라는 의견도 있고, 경기 자체가 안된다는 의견도 있고, 1:1200명이 싸우는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고, 알파고가 인공지능도 아니다란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방법이야 어찌되었건 기계에게 진건 확실하다. 그만큼 인간의 기술은 발달했다. 바둑의 아성이 무너진 것이다. 이세돌이 무거운 짐을 지고 혼자 대국을 해나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마지막 대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2국에서 궁금한 것은 바로 이세.. 더보기
알파고가 이세돌을 또 꺾는다면 이건 혁명이다! 빅데이터를 통한 자가학습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었다. 실로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알고리즘이고 뭐고 이론적으로야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진짜로 이겨버리니 정말 할말이 사라졌다. 인간의 과학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단 말인가? 수많은 기보를 분석하여 최상의 수를 둔다는 알파고! 문제는 알파고의 실력이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프로바둑기사는 예전부터 컴퓨터보다도 정확하다는 표현을 했다. 이창호는 컴퓨터 끝내기로 유명하다. 분명 프로바둑기사도 컴퓨터 못지 않은 계산 능력과 수읽기 능력이 있다. 다만 아무리 정확해도 컴퓨터보다 정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매 순간 컴퓨터는 정확한 계가가 가능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할수도 없고 100% 정확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도 알파고가 이길 .. 더보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누가 이기게 될까?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이 승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리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은 아니다. 체스의 경우에는 20년전에 세계 챔피언이 패했지만 바둑은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직은 세계 챔피언을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성동격서와 같은 수를 두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알파고의 수읽기는 어떻게 될까? 생사가 걸린 수읽기에서 과연 알파고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다만, 상대방이 어떤 수를 두느냐에 따라 알파고는 무궁무진한 수읽기를 해야 하는데 과연 감각적으로 두는 프로 바둑 기사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인지 정말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무엇보다 알파고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가 적을 것이고, 끝내기에서는 거의 실수가 없다고 하니 치열한 전.. 더보기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망한 이유는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의 실패에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망했다. 물론 싸이월드가 망한 건 아니다. 하지만 미니홈피는 사라졌다. 미니홈피는 사라지고 미니홈피의 콘텐츠는 '싸이홈'이라는 서비스로 이관되었다. 싸이홈은 블로그 형식의 서비스다. 블로그 열풍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열풍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결국 블로그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열풍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더 오래 살아남음으로써 무승부로 결론 나게 되었다.(블로그열풍은 결코 싸이열풍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 http://ggamnyang.com/363 : 지금 보니 댓글 논쟁과 막말 댓글, 악플 등이 엄청났군요. ㅎㅎ) 대한민국에서 디카 열풍과 함께 싸이질 열풍이 불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어쩌다가 문을 닫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을까?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SN.. 더보기
모바일서울 앱 캐치프레이즈, 서울시민 공모전으로 선정한다! 서울시 대표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서울' 앱에 로딩되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이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모바일서울'은 실시간 버스정보, 미세먼지, 도로소통, 일자리뉴스 등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서울시 생활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생활 정보 대표 모바일 서비스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은 '모바일서울' 로딩 화면에 나오는 카피를 선정하는 행사다. 위 이미지와 같이 '모바일서울' 앱을 실행하게 되면 로딩 화면이 나오게 된다. 이 화면에 바로 모바일서울 앱 캐치프레이즈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서울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실행하게 되면 메인 화면에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서포터즈 모집" 메뉴가 보이게 된다. 현재 모바일서울 앱 캐치프레이즈 공모전과 모바일.. 더보기
다음카카오의 카카오 상호변경이 가지는 의미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탄생한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상호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우선 인터넷 세상의 종말이다. 아니, 종말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의 발전이라고 해야 하나? 1998년부터 사용해 왔던 인터넷이, 월드와이드웹이 환골탈태하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의 낡은 웹은 가고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세상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마냥 기뻐할 만한 일은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던 다음이라는 세상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무수히 많은 서비스들이 문을 닫았고, 앞으로도 닫을 것이다. 특히 기득권쪽보다는 기득권에 맞서는쪽에 서 있엇던 다음이었기에 가슴이 아프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카카오는 돈이 안되는 서비스는 죄다 정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 더보기
O2O플랫폼의 등장은 네이버의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것인가? 요즘 정보통신(ICT) 분야에서는 O2O와 핀테크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O2O 플랫폼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예측된다면 결국에는 O2O 플랫폼이 네이버의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소상공인들에게 네이버는 절대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키워드 클릭당 1~2만원짜리 광고를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 한다. 그게 아니면 홍보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블로그 체험단을 운영하거나 상위노출을 하려 해도 거기에서 깨지는 돈이 어마어마하다. 문제는 블로그건 상위노출이건 간에 전부 네이버에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네이버를 광고 매체로 삼을 수밖에 없다. 돈을 네이버에 내느냐, 블로그 광고 대행사에 내느냐의 차이다. 이러니 네이버가 블로그 홍보를 .. 더보기
IT에서 DT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최근 IT 시대가 저물고 D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 이야기의 근원지는 알리바바 마윈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모든 IT 서비스나 제품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경우에도 결국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학습한 결과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IoT 제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나중에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진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의 인공지능이라 생각한다. 결국 IT 제품들은 데이터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그 데이터를 갖고 있는 사람이 강자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냐?', '플랫폼이냐?' 라는 아주 오래된 질문에 이제는 '데이터냐?' 라는 질문도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