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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누가 이기게 될까?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이 승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리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은 아니다.


체스의 경우에는 20년전에 세계 챔피언이 패했지만 바둑은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직은 세계 챔피언을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성동격서와 같은 수를 두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알파고의 수읽기는 어떻게 될까? 생사가 걸린 수읽기에서 과연 알파고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다만, 상대방이 어떤 수를 두느냐에 따라 알파고는 무궁무진한 수읽기를 해야 하는데 과연 감각적으로 두는 프로 바둑 기사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인지 정말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무엇보다 알파고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가 적을 것이고, 끝내기에서는 거의 실수가 없다고 하니 치열한 전투와 어려운 수읽기로 CPU를 풀로 가동하게 하여 뻗어 버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참 어려운 이야기다.


구글의 회장인 에릭 슈미트가 직접 내한한 것처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이 참 무섭다.


슈퍼컴퓨터가 바둑까지 이기게 된다면 머지 않아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무섭다.


뭐.. 언젠가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이 바둑을 이기겠지만 이번 만큼은 이세돌 9단이 완승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아직은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질 정도는 아니다.


처음에는 5판중 한판만 져도 지는 것이라고 했던 이세돌 구단이 이제는 알 수 없다고 한발 물러서는 것을 보면 알파고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세돌 구단 화이팅! 알파고를 끝내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