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선언한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의 첫 프로젝트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로 밝혀졌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최강자인 카카오톡에 다음이 가진 방ㄷ한 지역 데이터, 지도 서비스를 붙이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O2O(Online to Offline)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등장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트렌드다. 오프라인 상점 마케팅을 온라인으로 돕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오프라인 상점이 메신저에 비즈니스 계정을 만들고 고객에게 매장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전송한다.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인근 상점 정보를 보낼 수도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물건이 마음에 든다면 곧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소셜커머스가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끌어 들여 이슈가 되었지만 결국은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안착시키지는 못했다. 지금의 소셜커머스는 그냥 공동구매 전용 종합쇼핑몰일 뿐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가진 카카오는 국내에서 가장 로컬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카카오톡에서 오프라인 상점 정보가 오간다.
대기업 대상 ‘플러스친구’와 중소상인 대상 ‘비즈프로필’ 계정 판매로 오프라인 업체와 사용자를 연결한다.
다음 달 선보이는 카카오결제로 신용결제를 연결하고 뱅크월렛으로 계좌이체 결제를 유도한다. 카카오톡으로 오프라인 매장 정보를 보내고 카카오톡 안에서 결제한다.
하지만 다음카카오가 꿈꾸는 미래는 조금 달라 보인다.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이고 카카오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결국 이제 모바일 커머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는 다음 시대의 커머스 중심일 수밖에 없다.
다음 시대의 커머스 대세는 O2O(Online to Offline)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새롭게 전개되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을 누가 선점하고 영역을 확대해 나갈지 그들의 각축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