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터넷 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웹2.0이라는 개념이 모바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비즈니스가 이런 단계를 밟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검증이 되면, 모바일쪽으로 넘어가고, 소멸되는 형태...
모바일의 장점은 열풍이 이어간다면 곧바로 수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바일쪽은 잘 몰라서 허접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
다음은 관련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참여·공유·개방을 키워드로 하는 웹2.0이 휴대폰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모바일솔루션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엠텔·미니게이트·인트로모바일 등은 웹상의 콘텐츠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풀브라우징 서비스 시대의 도래를 반영, △매시업(mash up) △맞춤형 정보배달(RSS) △동적대기화면(DCD) 등 웹2.0 핵심서비스를 휴대폰에서 구현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업체는 현재 개발 중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동안 주 공급처였던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포털과도 본격적인 제휴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흐름은 그동안 이통사를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됐던 무선인터넷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사용자 참여가 확대되는 모바일2.0 시대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매시업, 휴대폰 속으로=최근 사진과 동영상 등 콘텐츠를 웹 환경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와 합쳐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솔루션+서비스’ 개념의 매시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야후에서 제공하는 날씨 서비스와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를 엮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바일솔루션 업체인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지난해 말 전자통신연구원과 개발한 매시업인 ‘라이프로그’를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네오엠텔의 매시업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구글맵, 아마존 등의 인터넷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가져와서 재조합한 뒤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명원 네오엠텔 상품기획팀장은 “모바일에서 매시업을 구현함으로써 유무선 통합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이통사뿐만 아니라 휴대폰 제조사, 포털 등과 제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블로그가 자동으로 내 손안에=미니게이트(대표 정훈)는 유무선 연동에 따라 웹상의 정보나 블로그를 실시간으로 짜깁기해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RSS 솔루션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이 회사는 다음달에 유무선을 연동하는 위젯(Widget, 사용자와 응용프로그램·운용체계 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그래픽 인터페이스) 서비스인 미니플3.0버전을 베타서비스한다. 미니플3.0은 데스크톱PC의 위젯과 휴대폰의 위젯을 연동, 설정된 블로그의 콘텐츠를 휴대폰으로도 볼 수 있게 된다. 또 날씨정보와 뉴스 정보 등도 푸시방식으로 휴대폰으로 전송, 웹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휴대폰 화면을 내 맘대로=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은 휴대폰 화면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성하고 다양한 동영상 화면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휴대폰상에서 구현하는 DCD솔루션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DCD를 통해 휴대폰 대기화면을 여러 채널로 나눠 방송·음악·영화·게임 등의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대기화면 서비스와 통합할 계획이다.
김종식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장은 “올해부터 휴대폰과 웹을 연동,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는 웹 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게 돼 모바일 솔루션 시장 판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