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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트위터와 연동되는 서비스는 트위터를 통한 콘텐츠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트위터(www.twitter.com/)가 웹 2.0 진영의 화두로 떠오른지 오래이다. 2008년에도 놀라운 성장세로 세간의 이슈가 되더니 2009년에 들어서도 그 성장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유명인들이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연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례적인 것은 대한민국에서도 트위터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의 웹서비스가 대한민국에서 이슈가 되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이례적이다.
역시 최근의 트렌드를 보면 역시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대세인 것만은 확실하다.

필자도 트위터(www.twitter.com/)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에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서비스를 접하고 분석하다 보니 결국은 하나의 가치로 귀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트위터를 통한 콘텐츠와 정보의 확산이다.
트위터는 그 엄청난 배포력과 확산력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트위터 자체의 기능이 극히 심플하기 때문에 연동되는 서비스도 그 심플한 기능 밖에는 연동할게 없는 것이다.
그 심플한 기능이란 바로 자신을 following하는 회원에게 자신이 남긴 글을 일괄적으로 보내는 기능이다. following하는 회원이 100명이라면 별게 아니겠지만 10,000명이라면 그 의미는 달라질 것이다. 10,000명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닌가?

트위터와 연동되는 서비스도 바로 이와 같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하여 라이브방송이나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는 트윗캠(http://twitcam.com/)도 사실은 트위터에서 실제로 라이브방송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거나 동영상을 올렸다는 메시지를 자신을 following하는 follower에게 일괄적으로 배포하는 것이다. 그 메시지를 확인한 follower들은 트윗캠(http://twitcam.com/)에 접속하여 라이브방송과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이다. 트윗캠은 트위터를 통하여 자신의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매우 효율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와 연동되는 서비스 플로우


아주 지극히 간단한 플로우이다. 이것이 트위터와 연동되는 모든 서비스의 기본 플로우이다.
댓글 기능을 없애고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음 댓글을 남기도록 하는 사이트나 블로그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다. 즉 트위터를 댓글시스템으로 채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블로그에 남기는 댓글도 트위터를 통하여 배포되고, 댓글을 남긴 블로그의 URL도 같이 배포되면서 블로그도 홍보가 되는 것이다.

결국은 콘텐츠와 정보의 확산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트위터는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피자 주문을 트위터로 받는 곳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트위터를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몇가지 트위터 연동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직접 서비스를 경험해보면 트위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1. 트윗캠(http://twitcam.com/)
라이브방송 및 동영상을 트위터와 연동하여 서비스하는 사이트

2. 트윗폴(http://twtpoll.com/)
트위터를 통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사이트

3. 티스토리(http://tistory.com/)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트를 등록하면 트위터에 자동 업데이트되는 플러그인 제공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트가 등록되면 트위터에도 다음과 같이 메시지가 자동 업데이트된다.

(http://twitter.com/ggamnyang)


4. 위비야(http://wibiya.com/)
트위터에 글을 보낼 수 있도록 블로그 및 사이트에 툴바를 설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제공 사이트


위비야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클로즈드 베타로 운영되고 있으며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와 깜냥닷컴(www.ggamnyang.com)에 설치되어 있다.

하단의 툴바에서 'twitter'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과 같이 레이어 팝업창이 뜨게 된다. 이곳에 글을 남기면 트위터에도 자동으로 메시지가 업데이트된다.
아직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트위터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설치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위비야에는 결정적인 버그가 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익스플로러에서 글을 남기면 문자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직은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이고 외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제대로 되기 까지 기다려 보는 수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지만 재미있는 서비스인 것 같아 소개한다.

이와 같이 모든 연동 서비스들은 트위터를 통한 콘텐츠와 정보의 확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트위터 회원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이용자들을 following하는 다른 회원에게도 빠르게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즉, 트위터와의 연동을 통하여 단기간에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국내 사이트들도 트위터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중소규모의 웹 2.0 사이트들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도 트위터와의 연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개발능력의 부재로 다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분명 한계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렌드를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새로운 시도는 반드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