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는 우리 사회에서 지식의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라 집필되는 논문의 경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석사논문을 준비하면서 웹2.0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관련된 논문들을 많이 접하였다.
자료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많은 자료가 있었다.
특히 200년대 초반부터 현재 상황을 예측한 논문들도 많이 있었다.
어찌보면 소셜 서비스라는 것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필연적으로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사회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셜 서비스는 정보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었다.
기존에는 대학 논문, 연구소 자료, 단행본책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들이 발행한 자료들에 공신력이 있었다.(물론 현재도 마찬가지임)
하지만 소셜 서비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좋은 정보에 대한 기준에 보다 소셜한 측면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유통되어 쓰여지지 않으면 가치를 얻을 수 없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전문 자료보다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들이 더 큰 가치를 갖게 되는 시대인 것이다.
소셜 서비스가 없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소셜한 가치를 정보에 어떻게 가미시킬 수 있을까?
블로그 등을 통하여 정보가 유통되면서 보다 큰 가치가 발생하게 된다. 즉 다른 블로거가 정보를 인용하면서 계속해서 블로그를 통하여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또한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하여 정보가 다듬어지게 된다. 웹2.0에서 이야기하는 집단지성의 개념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존 논문의 경우 유통되기 보다는 국회도서관, 대학도서관에 갖혀 있는 것은 아닐까?
어찌보면 소셜 서비스는 기존 권력에 대한 도전이다. 기존 정치, 언론, 학계에 대한 도전인 것이다.
기존 언론에 대한 대안으로 블로그 저널리즘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적대적인 도전은 아니다!
투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한 서비스를 통하여 응집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보, 데이터에 대한 가치는 현재도 많이 변하고 있다.
논문 보다는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더 신뢰하고 활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최신성부분에서는 블로그를 따라올 수 없지 않은가?
현재 인터넷에서는 하나의 거대한 소사이어티가 만들어지고 있다.
당연히 정보의 가치도 변하고 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정보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이다.
He's Column/Web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