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다 보면 대표자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지원해주는 조력자로 살아가야 할 때도 있다. 물론 사업을 한다고 해서 꼭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대표가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지원해주는 조력자의 역할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보면 하나의 기업내에서만 일들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는게 아이러니하면서도 특색이 있다. 현재 하는 사업은 사업대로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 몇몇가지의 사업에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를 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림책작가 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니 이런 일들이 전부 비슷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사장이야 직책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물러날 수 있기는 하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대표자로 사는 것과 조력자로 사는 것! 어떤 삶이 더 가치있고 매력적일지 말이다.
대표자로써 빛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따르고 위험도 높다. 반면 조력자의 역할은 위험 부담을 적게 가져가면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갈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같이 소심한 사람에게는 조력자의 역할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