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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Web2.0

창조경제는 결국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포스트에서 '창조경제란 창의적인 창조를 기반으로 조성되는 경제 공간(영역)이다. 창조경제란 창의적인 창조를 할 수 있도록 생태계(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정의한 바 있다.(관련글: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이렇게 놓고 보면 창조경제란 결국 플랫폼을 만드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쉽게 풀어 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윤상진 지음, 한빛비즈 펴냄)에서는 플랫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란 공급자, 수요자 등 복수 그룹이 참여하여 각 그룹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공정한 거래를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으로서 플랫폼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해줄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다.]

 

이슈가 되는 경제 현상이나 용어들을 보면 단순히 신조어가 이슈되는 것이지 근본 개념은 이미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창조경제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의 핵심인데, 이게 플랫폼 비즈니스와 일맥 상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앱을 만든다든지 하는 쪽으로만 치우쳐서는 곤란하다. 플랫폼을 만들어서 다양한 그룹간의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이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지만 아직도 틈새시장은 널려 있다.

 

정부에서도 창조경제를 빙자해서 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에 머물지 말고 창의적인 창조를 할 수 있는 플랫폼(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해 보면 어떨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