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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페이스북에서 친구 신청은 왜? 이제 페이스북 친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느새 페이스북 친구가 2,000명이 넘어섰다. 예전에는 친구를 어떻게 하면 많이 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많은 친구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최근에는 친구신청이 들어와도 대부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 나와 꼭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메시지를 통해 요청해 올테니까...

 

하지만 뭔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친구신청을 한다면 심사숙고한 이후에 친구 신청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무언가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제안을 해오는 건 아닌지 내심 기대하기도 한다.

 

그런데 말이다.. 대부분은..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를 맺더라도 아무런 리액션이 없다. 나와 무언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친구 신청한 것 아니었나?

 

누군가 친구 신청을 수락했다면 이는 그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기 때문이다. 결심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심사숙고하여 친구를 수락했는데 아무런 리액션이 없다면 참으로 슬픈일이다.

 

그저 친구를 늘리려는 욕심으로 무차별적으로 친구 신청한 사람에게 놀아난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

 

이제는 페이스북에서의 친구 관계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저 홍보나 마케팅을 위해 친구 신청을 무차별적으로 남발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친구 신청을 수락해 주었다면 담벼락이나 타임라인에 인사말을 남기고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럴 정도의 결심이 서지 않았다면 친구 신청을 하지 말아야 한다.

 

페이스북이 아무리 온라인 인맥이고 느슨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페이스북에서의 친구 관계에 대해 여러분 각자의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을 만들어 나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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