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하고 도입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우선 오픈하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소셜미디어를 도입하게 된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작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소셜미디어를 도입한다고 거창하게 팀부터 꾸리고 많은 예산을 받아 모양새 좋게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소셜미디어를 시작한다고 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분명 장기전인데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효과가 없다고 다른 부서의 견제를 받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결국 어떻게든 성과를 만들어 내라는 상부의 통보를 받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다음 수순은 정리의 단계로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기업의 소셜미디어 도입은 그랜드하게 오픈하면 성공하기 힘들다. 기업의 소셜미디어 도입을 작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시작은 작게하고 키워나가면서 성장관리를 해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좋아 하는지,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공유하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나가면서 보완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임직원 사이에서 안착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기업의 소셜미디어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