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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아이패드 몇일 사용해본 소감! 역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건 에러다!

회사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해 몇일 사용해 보았다.
앱도 몇개 설치해보고 웹서핑도 해보았다.
그런데 웹서핑을 많이 해보니 역시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앞으로 웹에서 플래시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고 웹표준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관공사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플래시를 쓰지 않도록 바뀌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웹사이트의 거의 대부분이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 전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 보면 진짜 플래시가 표시되지 않는다.

네이버 같은 대형 포탈 사이트야 아이패드로 접속하면 플래시대신 이미지로 대체하여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빈공간으로 보여진다.
대표적으로 아이패드에서 '깜냥이의 웹2.0 이야기' 블로그를 열어보면 플래시 부분이 표시되지 않는다.


글 하단에 표시되어야 하는 다음뷰 추천버튼과 믹시 추천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에러 아닌가?

이런 현상이 무수히 많은 웹사이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이패드에서 플래시를 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다.
다른 방법이 있을 거 같기도 한데 말이다.

아무튼 애플의 오만함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사뭇 기대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패드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고압적인 자세로 '우리가 제공해주는데로 써!'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애플이 점점 비호감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