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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사이트평가의 기준인 UV와 PV의 허상!

세상의 3대 거짓말중 하나가 통계라고 한다.
웹에 있어서 3대 거짓말이 회원수, UV와 PV가 아닐까 한다.

순방문자수를 나타내는 UV는 Uinque Visitor를 의미하며 PV는 Page View를 의미한다.
UV는 1일 기준으로 방문자의 수를 의미하며 IP로 체크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랜시간 머물면서 많은 페이지를 봐도 무조건 1로 체크된다.
PV는 사람이 몇명 들어오던 간에 페이지가 얼만 읽혔느냐 하는 것으로 체크된다.

사실 회원수, UV, PV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극히 미약하다.
웹사이트에서 발표하는 통계에는 분명 허수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랭키닷컴과 같은 순위사이트의 통계치는 데이터의 오류가 존재할 가능이 매우 높다. 순위사이트는 특정 패널의 웹사이트 이용치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기 때문에 특정인의 데이터를 전체의 데이터로 치환하는 과정에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메타사이트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를 재오픈한 이후 페이지뷰가 너무 안나와서 원인을 찾던중 해외 IP를 모두 막은 것이 큰 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미국쪽이 막히다 보니 구글봇(구글 검색엔진 로봇)까지 들어오지 못해서 구글검색엔진에서 '블로그와이드를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게 되었다.
참 막막하다!
하여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 IP의 차단을 해제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단 하루만에 페이지뷰가 엄청나게 상승한 것이다.


IP로 체크되는 UV는 아주 조금 상승한 반면 PV는 엄청나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사실 PV는 허수이다. 저 통계치가 과연 사람에 의한 페이지뷰일까?
필자는 해외사이트에서 들어오는 무수히 많은 검색봇들이 페이지뷰를 늘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UV 또한 검색봇의 유입때문에 일정 부분 상승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블로그와이드를 폐쇄하던 3월 20일 시점에 페이지뷰는 3만 정도 였었다.
그 수치까지 도달할려면 아마도 몇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가 모두 접속차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미국, 캐나다의 접속을 허용한 것만으로 이렇게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PV, UV의 허상을 알겠는가?
광고주들에게 경고한다!
절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통계치를 믿고 광고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