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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Web2.0

동영상UCC, 올해 파는 것이 적기?

UCC 동영상 포탈 들의 인수합병관련 전망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동영상UCC 업체인 다모임이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동영상UCC 업체들의 M&A설이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영상UCC 1위 업체인 판도라TV가 회사 매각 움직임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튜브가 구글에 1조 5800억 원에 인수된 것처럼 판도라TV 매각은 올해가 적기로, 네이버가 첫눈을 인수한 약 350억 원 이상을 호가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판도라TV 김경익 대표는 "회사 M&A설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2월 중 투자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에도 수 천개씩 늘어나는 UCC, 장비 감당이 관건
하지만 최근 해외 동영상 업체들도 유튜브의 독주로 인해 하나둘씩 회사를 떠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유튜브의 경우도 구글에 회사를 매각한 이유 중 하나는 늘어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례로 국내 소규모 UCC 업체들은 사용자들이 올리는 늘어나는 UCC의 양으로 인해 기존 고가의 NAS(Networked Attached Storage) 또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다음의 경우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 UCC인 만큼, 저장공간인 스토리지 확보가 우선시 되고 있으며, 지난해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도 UCC를 비롯한 스토리지 확보의 일환으로써 풀이된다.

NHN 역시 지난해 데이터코러스를 인수하면서 스토리지 가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를 적용하면 전체 스토리지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이기종 장비들을 하나처럼 관리할 수 있어 용이하다.

하지만 가상화를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제품은 하이엔드 제품이다. 반면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저가형 NAS, DAS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어 가상화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다음 이준호 인프라본부장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력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때문에 동영상UCC 업체들의 데이터 증가에 따른 장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올해 동영상UCC 인수설 역시 그와 함께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