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www.twitter.com)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특히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트위터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 세계적으로 히트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대한민국에서는 맥을 못추었던 것에 비하면 가히 폭발적이라 할만하다.
사실 필자도 예전 포스트를 통하여 플랫폼을 개방한 페이스북을 높게 평가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된 양상이다.(http://ggamnyang.com/484)
페이스북이 지나치게 복잡한 반면 트위터는 지나치리만큼 단순하다는 것이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먹힌 것일까?
하지만 필자는 오래전부터 트위터를 1:다(多)의 실시간 채팅 사이트일 뿐이라 생각하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페이스북처럼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연동되는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생태계가 만들어지기에는 너무 단순하지 않은가?
그런데 웬걸~
트위터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짜여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내부 플랫폼에 끌어들이는 전략이었다면 트위터는 외부사이트에서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생태계가 짜여지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국내 포탈사이트 뿐만 아니라 중소 SNS 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트위터를 활용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외국의 사이트를 보면 트위터와 연동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트의 갯수가 600개에 달한다.
(http://feedmyapp.com/web_20_twitter_applications_sites)
오로지 트위터와 연동하여 단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물론 트위터와 연동하고 있는 사이트들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네이트, 네이버 등도 트위터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기능은 단순하다. 블로그에 포스트나 댓글을 등록하면서 트위터에도 동시에 등록하는 형태이다.
즉, 모든 서비스들이 트위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연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대한민국의 날고긴다는 포탈사이트들이 트위터와의 연동을 시도한다는 것이!!!
필자도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와 깜냥닷컴(www.ggamnyang.com)에서 트위터와 연동하여 글을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몇가지 서비스를 찾기는 했는데 아직 베타오픈이나 알파오픈 상태여서 연동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오픈하면 바로 연동시켜볼 생각이다. 연동이라기보다는 트위터에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눈여겨 보고 있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아직은 알파서비스 중이어서 조금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tweetboard: http://tweetboard.com/
wibiya: http://www.wibiya.com/
트위터는 참 경이로운 서비스이다. 무수히 많은 사이트들에서 트위터에 글을 보내게 하는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1:다(多)의 실시간 채팅 사이트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서비스가 이렇게 전세계인을 매료시킬지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이제는 블로그를 넘어서 트위터를 활용한 광고, 바이럴 마케팅 등의 수익모델에도 관심을 갖어야할 때이다.
마이크로블로그라고 하는 트위터! 도대체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