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제작물(UCC)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UCC 생산자들에 대한 수익배분 문제가 연초 인터넷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에도 파워유저 선발대회, UCC 대상 등 일부 포상제도가 선보였다. 그러나 이보다 체계적으로 수익을 보존해주는 상생 모델만이 UCC 생산자들의 로열티를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질의 UCC를 생산하는 '파워유저' 확보가 서비스의 성패를 가르는 최대 관건으로 부각되면서 연초부터 다양한 수익분배 모델이 도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수익배분 모델 다양해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블로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애드클릭스(AdClix)' 서비스를 이르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일부 우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애드클릭스'는 다음이 블로그 이용자들에게 문맥광고를 올리게 하고, 이를 통해 얻은 광고수입을 블로거와 분배하는 광고 수익분배 프로그램으로,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하다.
이용자가 사이트와 관련된 광고를 블로그에 게재하면 클릭수에 따라 매월 다음쇼핑, 온캣 등 다음 유료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캐쉬가 지급된다. 일정액의 다음캐쉬가 누적되면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베타 블로거 가운데 12월 한달간 최고 수익금은 3만4000원. 그러나 전달에 비해 전체 수익발생자가 2.7배 늘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기대는 좋은 편으로 평가된다.
동영상 UCC업계는 더욱 적극적이다. 판도라TV는 최근 동영상 업계 최초로 동영상 UCC를 올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클릭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해주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클릭할 때마다 자체 사이버 머니인 '큐피'를 지급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큐피'를 현금으로 환전해준다는 것.
현재까지 3개월 동안 이용자들에게 적립해준 큐피는 총 6억 큐피. 이를 현금으로 환전하면 6000여만원이다. 이중에는 1250만 큐피를 적립해 120만원을 벌어들인 회원도 있다.
이용자들간 UCC를 사고팔수 있는 공개장터도 또 다른 UCC 이용자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픽스카우, 스타코리아 등 UCC 전문 오픈마켓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용자들간 동영상을 비롯해 UCC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장터를 주력 사업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부정클릭, 저작권 문제해결돼야
연초부터 이용자 수익분배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수익분배 모델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무엇보다 '부정클릭'과 '저작권' 문제의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들의 고민도 이것이다. 다음의 경우, 블로그 운영자 본인이 클릭하거나 동일IP에서 중복 클릭할 경우, 또는 블로그 본문(포스트)에서 클릭을 유도할 경우, 수익금 지급에서 제외하거나 계정을 박탈해버리는 강도높은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판도라TV 역시 현금 환전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등 나름대로의 선별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부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베타 테스트나 서비스 초기 상황으로, 전체 이용자로 수익분배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저작권 문제나 부정클릭을 일일이 가려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일IP 클릭과 본인 클릭 등 기본적인 것들은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거를 수 있지만, 다른 부문에 있어 이용자들이 속임수를 쓴다면 얼마든지 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영상 클릭수에 따른 수익분배 모델의 경우에도 원저작권 소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도 파워유저 선발대회, UCC 대상 등 일부 포상제도가 선보였다. 그러나 이보다 체계적으로 수익을 보존해주는 상생 모델만이 UCC 생산자들의 로열티를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질의 UCC를 생산하는 '파워유저' 확보가 서비스의 성패를 가르는 최대 관건으로 부각되면서 연초부터 다양한 수익분배 모델이 도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수익배분 모델 다양해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블로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애드클릭스(AdClix)' 서비스를 이르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일부 우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애드클릭스'는 다음이 블로그 이용자들에게 문맥광고를 올리게 하고, 이를 통해 얻은 광고수입을 블로거와 분배하는 광고 수익분배 프로그램으로,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하다.
이용자가 사이트와 관련된 광고를 블로그에 게재하면 클릭수에 따라 매월 다음쇼핑, 온캣 등 다음 유료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캐쉬가 지급된다. 일정액의 다음캐쉬가 누적되면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베타 블로거 가운데 12월 한달간 최고 수익금은 3만4000원. 그러나 전달에 비해 전체 수익발생자가 2.7배 늘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기대는 좋은 편으로 평가된다.
동영상 UCC업계는 더욱 적극적이다. 판도라TV는 최근 동영상 업계 최초로 동영상 UCC를 올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클릭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해주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클릭할 때마다 자체 사이버 머니인 '큐피'를 지급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큐피'를 현금으로 환전해준다는 것.
현재까지 3개월 동안 이용자들에게 적립해준 큐피는 총 6억 큐피. 이를 현금으로 환전하면 6000여만원이다. 이중에는 1250만 큐피를 적립해 120만원을 벌어들인 회원도 있다.
이용자들간 UCC를 사고팔수 있는 공개장터도 또 다른 UCC 이용자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픽스카우, 스타코리아 등 UCC 전문 오픈마켓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용자들간 동영상을 비롯해 UCC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장터를 주력 사업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부정클릭, 저작권 문제해결돼야
연초부터 이용자 수익분배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수익분배 모델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무엇보다 '부정클릭'과 '저작권' 문제의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들의 고민도 이것이다. 다음의 경우, 블로그 운영자 본인이 클릭하거나 동일IP에서 중복 클릭할 경우, 또는 블로그 본문(포스트)에서 클릭을 유도할 경우, 수익금 지급에서 제외하거나 계정을 박탈해버리는 강도높은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판도라TV 역시 현금 환전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등 나름대로의 선별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부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베타 테스트나 서비스 초기 상황으로, 전체 이용자로 수익분배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저작권 문제나 부정클릭을 일일이 가려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일IP 클릭과 본인 클릭 등 기본적인 것들은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거를 수 있지만, 다른 부문에 있어 이용자들이 속임수를 쓴다면 얼마든지 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영상 클릭수에 따른 수익분배 모델의 경우에도 원저작권 소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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