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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Life

집안에 작은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어서 보라매 공원에 갔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채소밭 화분과 고추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작은 화단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길게 줄을 선 끝에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화분 2개와 고추 모종 6개, 그리고 배양토까지 받아왔습니다.
차까지 가져오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기쁜 마음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베란다에 작은 화단을 만들고 싶어 큰 화분을 살 계획이었는데 이렇게 운좋게 얻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우선 화분의 배수구멍으로 흙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여과제로 꼼꼼하게 막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과제를 씌우구요...


받아온 배양토를 넣었습니다. 8리터짜리 두봉을 넣으니 화분 하나가 꽉 차더군요~


고추 모종 6개는 와이프가 화분에 심었습니다. 원래는 화분 하나에 3개씩 심으라고 준거 같은데 우선 하나에 6개를 다 심었습니다. 많이 커지면 그때가서 생각해볼랍니다.. ㅎㅎ


고추도 이렇게 찍어놓으니 이쁜데요~ 무럭무럭 잘 키워서 풋고추를 따먹고 싶네요~


남는 화분 하나에는 상추와 토마토를 심었습니다. 고추 심고 바로 시장으로 가서 모종을 사왔습니다. 상추 모종 5개에 1,000원, 토마토 모종 4개를 1,000원에 사왔습니다. 정말 저렴하게 이쁜 화단을 만들었죠?


이렇게 심은 상추와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서 태양이 엄마하고 저하고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기른 고추, 상추, 토마토는 무농약 유기농 식품으로써 우리 식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심은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한번씩 물을 주면서 잘 길러 생존율 100%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우리집의 작은 화단!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