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에 서울 청림동 관악푸르지오로 이사를 했다. 그전에는 안양 평촌에서 살았는데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서울에서 내집을 갖고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출퇴근도 수월하다. 와이프는 회사가 강남이고, 필자는 구로인데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최적의 주거환경이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에도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바로 주민들을 위한 마땅한 복지제도가 없다는 것이다.
복지제도가 있더라도 유명무실한 제도가 태반이다.
특히 조금 있으면 아이가 생기는데 아이관련된 복지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아이를 낳으면 일정금액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거나, 집 주변에 정부에서 운영하는 탁아소를 만든다거나 하는 등의 복지제도가 있을 것이다.
사실 주민들이 힘을 모은다 해도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겠는가?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특성에 맞게 나에게 꼭 필요한 사회 복지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특성에 맞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보건복지가족부(http://www.socialservice.or.kr/index.jsp)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고장, 우리 동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가 바로 지역사회서비스인 것이다.
이글 바로 밑에서 '소셜한가? 소셜하지 않은가?(http://www.ggamnyang.com/436)' 라고 하는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어찌보면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중심의 소셜서비스를 오픈한건 아닐까? ㅎㅎㅎ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당신의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행복이 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행복두드림(http://www.socialservice.or.kr/ix/dodream.html)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온라인공모전인 것이다. 상금이 만만치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기 바란다.
뽑혀서 내가 낸 정책이 반영된 복지 서비스가 시행된다면 얼마나 뿌듯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