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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Life

블로그주소를 남기지 않는 댓글문화의 심각한 문제점!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이른바 네티즌들의 악플로 마음 깊이 상처받은 불쌍한 영혼들이다.
악플은 익명으로 글을 남길 수 있는 인터넷의 가장 큰 폐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거들은 아주 쉽게 그런 악플이 없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블로거는 이문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깜냥닷컴 블로그에는 아주 소수의 블로거들이 댓글을 달아주고 있다. 허접한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 아주 특이한 점들이 있다. 유독 필자와 견해를 달리하는 댓글들은 블로그주소가 없다는 것이다. 욕설과 비아냥거림이 난무하는 댓글 어디에도 그 글을 남긴 사람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이다.
블로그주소를 남기면 방명록에 욕설이라도 남길까봐? 어떤식으로든 해코지라도 할까봐?

블로거에게는 악플이 문제가 아니라 악플을 남긴 사람에 대한 정보조차도 없는 악플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이렇게 블로그주소조차도 없는 악플에 얼마나 많은 블로거들이 상처받고 있는지 통계를 제시할 수는 없으나 필자는 적지않게 상처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어떤 포스트에 대한 악플은 해당 포스트에 대한 반대의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찌보면 정보의 한 형태인 것이다. 악플이 많아질수록 정보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토론이 활발해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글을 남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는... 한가닥의 링크정도는 남겨주는 것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과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 모두에게 예의바른 블로깅이 될 것이다.
만약 블로그가 없다면 싸이 미니홈피 주소, 이메일주소 등등 그저 한가닥의 링크만 있으면 된다.

블로거에게는 필명이 있다.
익명제와 실명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서 필명이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필자의 필명은 '깜냥이', '윤상진' 등이다. 특별히 실명을 밝히지 못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였다.
블로그운영자이든, 블로그방문자이든 하나씩의 필명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그러면 아무리 운영하는 블로그가 없더라도 필명으로 그 사람의 정보는 어느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정당당히 블로그주소를 남기고 댓글을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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