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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

변신의 귀재 리치미디어

DMC미디어의 광고 리포트를 가져왔습니다...
저작권때문에 저한테 소송걸지는 마시길...
유용한 자료인거 같아서 발췌하였습니다... ^^


우리는 하루에 최소 3000개 이상의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분명 이 3000개의 광고 안에는 온라인 광고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정된 페이지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정보와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광고들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선택을 받기 위해 항상 새롭고 특별한 전략을 찾아 고민해왔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 초기시절 gif, jpg 포맷을 이용하던 온라인 광고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고, Flash 기술이 웹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배너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유저들의 눈길을 한곳에 집중해서 붙잡아 두기 힘든 상황에서 화려하고 재미있는 광고들은 리치미디어라 불리면서 그들의 영역을 구축하게 시작했고, 현재의 리치미디어라 불리는 광고들은 굳이 배너를 클릭하지 않아도 원하는 많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해왔다.

최근에는 플래시의 애니매이션 기법에 웹의 여러 기술들을 결합되면서 레이어와 스크립트를 응용한 보다 화려하고, 인터렉티브한 크리에이티브들이 만들어 지게 되었고, 이것들은 초기의 리치미디어와 또 구분 지어지는 새로운 리치미디어로 호응을 받고 있다.

고용량의 새로운 리치미디어가 주목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던 것은 네트워크 속도의 향상과 과거 서버의 성능을 넘어서게 된 사용자 PC의 고사양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 리치미디어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

지난 2004년 닐슨//넷레이팅즈(Nielsen//NetRatings)의 보고에 따르면, Fortune 500대 기업의 39%가 리치미디어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미국 인터넷 광고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리치미디어'의 광고 매출 역시 26%가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IAB의 발표에 따라 리치미디어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애드램을 통해 flash,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의 건수가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광고집행 결과 일반 배너와 비교해 플로팅형과 팝업형 광고들에 대한 반응이 확연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유저의 반응은 리치미디어가 더욱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영상 광고의 경우 집행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CTR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동영상광고의 경우 브랜딩을 중심으로 집행되고 있고, 확장형의 경우에도 마우스 오버를 통해 확장하면서 정보를 전달하는 광고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CTR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플로팅형과 팝업형, 콘텐츠형은 지속적으로 반응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레이팅즈의 애드렐러번스(AdRelevance)가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업은 리치미디어를 이용하여 모든 웹 광고의 3/4을 내보내고 있고, 몇몇의 카테고리는 다른 것들보다 더 비중있게 리치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다.

자동차와 전기통신 회사들은 리치미디어를 그들의 온라인 노출 절반 이상을 활용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또한 그들의 웹 광고 노출의 49%를 리치미디어로 활용했으며, 소비자 상품(CPG) 또한 39%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4분기 동안 연속해서 리치미디어로 임프레션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와 함께 자동차 마케터들이 온라인 광고 기술 중 리치 미디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대부분의 광고 비용을 제품 라인, 또는 특정 자동차의 브랜딩에 지출하고 있으며,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 등 온라인 광고 그룹들은 리치 미디어 광고가 정적인 포맷보다 브랜드 인지도, 메시지 회상, 구매 의도 등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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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 보장형 광고, 리치미디어

인터넷 관련 통계 사이트인 CyberAtlas는 Excite@Home과 Ipsos-AS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리치 미디어가 일반 배너보다 기억하는 비율이 약 22% 정도 높고, 실제 클릭하는 비율도 35%정도 높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동일한 그룹에 GIF/JPG광고와 리치미디어를 보여줬을 때, 리치미디어가 광고 인지도면에서는 물론이고 aided brand awareness, favorability and purchase intent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리치미디어 광고가 단순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광고주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것임을 상기한다면, 이는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많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렉티브한 크리에이티브들을 활용한 광고 상품들의 개발이 리치미디어 시장에 활력을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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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미디어의 길

위의 조사 결과들을 보면서 굳이 클릭하지 않아도 유저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고자 했던, 리치미디어가 유저의 직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리치미디어는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과 비교해 볼 때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성공적인 캠페인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바로 광고주의 근본적인 광고목적을 충족시키는데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광고 목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광고 혼잡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상품과 목적에 적합한 리치미디어 하나면 열개의 일반 배너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리치미디어의 등장이 오늘 갑자기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 광고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유저와 광고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리치미디어들의 등장은 온라인 광고 시장을 한 단계 발전 시킬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차별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서 좀더 고민하고, 더 효과적인 캠페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어떠한 리치미디어가 등장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