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란 무엇인가? 최근 20대 남성들이 극우에 빠져 있다고 한다.
보수를 넘어 극우란 무엇인가?
우파(右派, the right) 또는 우익(右翼, right wing)은 기존의 사회 질서나 계층을 옹호하는 등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한다.
우파는 대체로 자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계층과 불평등을 경쟁에서 비롯된 불가피하거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한다.
좌파는 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파는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파는 자유시장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며, 좌파는 민주주의와 평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좌파에서 보편 복지 정책을 펼치면 우파에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극우는 우파, 우익에서도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을 말한다.
극우는 자기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다른 나라를 넘보기도 하고 침략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전통적으로 우파는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가진다. 우리 민족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민족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도 용납된다.
일본의 극우단체가 이런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다.
2030 젊은 세대, 특히 남성들이 극우 성향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상대적 박탈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좋은 직장 구하기도 어렵고 집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보편 복지 정책을 펼치게 되면 자신들이 갚아나가야 하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병역 등,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 많다. 여성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인 위치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극우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게 변모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보수와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
2017년에 썼던 보수란 무엇인가?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보수란 무엇인가?
보수냐? 진보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 보수라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는데 변해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서야 되겠느냐 하는 논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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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가 극단적인 우파, 극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
세대간 갈등이 이런 극우, 우경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힘들지 않은 세대가 어디 있겠는가? 다 헤쳐나가며 이겨내고 견뎌내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극우에 빠지기 보다는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새로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지금 당장은 내 안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길고, 앞으로도 인생은 계속된다.
극우가 되었든, 극좌가 되었든 극단적인 것은 좋지 않다.
내 인생을 위해 극우에서 빠져 나오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