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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Web2.0

다음 스폰서링크도 구글 애드센스를 제공하는군요...

오늘 다음의 스폰서링크를 자세히 보고 오버추어 광고가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글과의 제휴가 성사되었다는 뉴스를 접한게 꽤 오래된것 같은데, 그때만해도 아직 구글 광고가 노출되지는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오늘 보니 구글의 애드센스가 노출되고 있었다.
필자가 알기로는 현재 구글과 계약한 대형포탈로는 엠파스에 이어 다음 까지 총 2곳이다.
처음에 엠파스가 구글광고를 선보일때만 해도 구글은 조그마한 블로그나 사이트만 적용하는 광고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여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었다.
그런데 이제 다음까지 구글광고를 선보이게된 것이다.
이는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구글광고도 오버추어광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사실,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그의 주요 수익모델이긴 하지만 오버추어에 비하면 클릭당 단가가 낮은 편이었다.
대형포탈과 계약되어 있는 오버추어에게 규모의 경제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가 엠파스, 다음 등의 대형포탈까지 잡으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얻게 되었다.
예전에는 오버추어에만 광고하면 거의 모든 대형포탈의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었으나 이제는 엠파스와 다음의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구글에 또다시 광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오버추어의 대표적인 광고Copy중에 "90% 이상의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검색 결과 첫 페이지 상단에 광고가 노출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제는 이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엠파스와 다음이 전체의 10% 이상은 충분히 되기 때문이다.
작년말 구글의 대공습에 오버추어가 네이버와 재계약하기 위하여 엄청난 이익을 포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명 오버추어에게나 구글에게 네이버는 엄청나게 의미있는 매체사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 검색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네이버가 오버추어나 구글과 손 잡으리라고 하는 환상은 없을 것이다.
네이버는 언제든지 자체적으로 스폰서링크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아직까지는 오버추어가 우위에 있고 구글이 따라잡고 있는 양상이지만 구글도 대한민국 시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광고주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CPC단가가 현재보다 올라가게 된다면 수많은 블로그 운영자들에게도 보다 많은 수익이 돌아갈 것이다.
깜냥닷컴도 구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