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쿠팡, 티몬에 이어 만년 3위로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국민 욕동생이라고 하는 김슬기를 앞세워 쿠팡을 디스하는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과연 위메프는 무엇을 노린 것일까? 만년 3위 기업이다 보니 뭔가 이슈가 필요했고 쿠팡과 전면전을 벌임으로써 상위로 치고 올라가고 싶었을 것이다. 특히 쿠팡 전지현 광고를 패러디하면서 쿠팡 박스를 발로 차는 등의 문제 소지를 일부러 넣었다. 이를 본 쿠팡이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2차 공동구매 사이트 전쟁이 벌어지겠네? 이게 위메프가 노리는 것이다. 이슈와 분쟁을 만들어 위메프를 띄워보자는 것인데 과연 위메프의 전략이 성공하게 될지, 아니면 욕만 잔뜩 얻어먹고 브랜드 이미지에 상처만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위메프가 3위 기업이기는 하나 그래도 나름 브랜드 이미지는 좋았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번 동영상 광고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는 올라갈지 몰라도 브랜드 이미지는 실추될 것이 분명하다.
사실 소셜커머스라는 말을 써서는 안될 정도로 단순한 공동구매 사이트로 전락한 쿠팡, 티몬, 위메프.. 이젠 제발 조용히 돈이나 많이 벌면서 살아가라!
<위메프 보도자료>
위메프의 그녀 김슬기가 ‘싹슬이 완판’ 쏜다!
‘전체5%적립+무료배송+만명포인트+팬미팅’
- 국내최초 소셜최저가 보상제와 5% 적립의 오늘만 하는 끝판왕 종결 프로모션 실시
- 전국민의 구매 고객 직접 혜택 극대화 전략을 SNL 김슬기 패러디 개그로 풀어내
[2013-06-13]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허민,www.wemakeprice.com)가 6월13일 오늘 단 하루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파격 깜짝 선물을 쏜다.
6월13일 단 하루 이벤트를 위해 위메프는 2013년 핫이슈인 SNL 그녀 김슬기와 김민교 투 톱의 빵터지는 페러디 광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트래픽 폭발의 방안으로 소위 빅모델간의 TV광고 정규전이 아닌, 소셜 네트워크의 바이럴 파워에 집중한 일종의SNS 게릴라전을 준비한 모양새이다.
위메프는 6월13일 ‘김슬기 선물데이’ 를 진행하면서 지난 6개월동안 배송상품에만 적용되어온 무조건 5% 적립을 이날 하루 전 지역딜에도 적용하고, 9700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료배송하는 등의 통큰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오전 11시에는 김슬기 선물딜을 오픈해 선착순 1만명까지 무조건 1000포인틀 제공하는 깜짝 선물까지 쏜다.
김슬기의 ‘어이없는 사가지 (4가지) 혜택’이라 명명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는데 김슬기의 팬미팅과 긴팔티셔츠 증정 같은 작은 재미서부터 김슬기 욕3종세트 받기 같은 발랄한 개그선물까지 준비해 벌써부터 SNL 김슬기 김민교 팬을 자처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패러디 광고는 ‘위메프의 슬기로운 쇼핑’의 주인공인 김슬기 김민교가 ‘국내최초 소셜커머스 최저가 보상제와 무조건 5%적립’ 이란 주제를 술자리 에피소드로 풀어낸 꽁트로 이미 티저 때부터 유투브 조회수 30만을 넘기며 최근의 SNL 인기와 김슬기 김민교 열풍의 크기를 가늠케 했다.
위메프는 6월 한달간 김슬기의 슬기로운 쇼핑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내최초 소셜최저가 보상제와 2013년 1월부터 6개월째 연속 진행중인 배송상품 무조건 5%적립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