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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모 연예인 동영상 유출 음모론, 진실은?

by 깜냥 윤상진 2011. 12. 8.
모 연예인 동영상 유출 건으로 세상이 뜨겁다. 사건이 터지던 시점(12월 5일, 월요일)에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었고, 세미나가 끝나고 막걸리를 한잔하고 있었기 때문에 밤 늦게 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발빠르게 처리 되었다면 지금과 같이 증폭되지 않았겠지만 왠지 모르게 느슨하게 처리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원본 글과 동영상은 삭제되었지만 그러한 소식을 전하는 수많은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

특히 이 사건이 터지던 시점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SNS 검열' 문제로 한참 시끄러울 때였다. 이러한 시점에 터져나온 연예인 사건이라... 뭔가 석연치 않다. 한참 SNS를 검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꽃을 피우고 있는 시점에 터진 모 연예인의 동영상 유포 소식은 SNS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일각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쩜 이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이 시선을 돌릴 수 있는 또 다른 사건이 터지고 있는 것인지... 그냥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닮아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이러한 버즈로 인하여 문제의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된다. 이제 사람들은 이러한 버즈에 더이상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똑바로 문제의 본질을 보기 위해 노력하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을 생각해 보면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소식을 접하면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앞뒤 판단해 보지도 않고 일단 전파하고 본다. 그것이 과연 오피니언 리더가 되는 길일까? 이제는 이러한 SNS 문화가 사라져야 할 때이다.

그리고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한다. 어차피 퍼질 것은 SNS가 아니어도 퍼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람의 입소문을 통해,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CD를 통해, PC통신을 통해,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단지 지금 이 시대에는 SNS가 그 역할을 할뿐이다.

SNS를 타깃으로 역기능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다 건전한 SNS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사실 진실이 무엇이냐보다 우리 스스로가 SNS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이번에는 제대로 대처해서 다시는 이런 식으로 휘둘리지 않았으면 하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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