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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휴대폰을 오프하는 순간 세상에서도 오프!

by 깜냥 윤상진 2011. 7. 4.
7월 1일, 그러니까 금요일 오후부터 7월 4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휴대폰을 꺼놓고 있었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되었는데 충전기를 회사에 두고 왔기 때문이다.

마침 금요일 오후에 부모님이 계시는 전주로 출발했다.
설날이후 집에 한번도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스런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타이밍도 절묘하게 3일간 휴대폰이 오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런데 휴대폰을 꺼놓고 있으니 정말 나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물론 주말에 전화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도 접속하지 않으니 정말로 세상과의 단절이 느껴졌다.

중요한 것은 갑갑하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언제 휴대폰이 울릴지 촉각이 곤두서 있었나 보다.

깨달았다.
내가 세상에서 잠시 사라져 있어도 세상은 별 탈없이 돌아간 다는 것을...
그리고 가끔은 가족과 함께 온전히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세상에서 잠시 사라져 보는 것도 삶에서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여러분도 주말에 함 사라져 보는 건 어떨까?
지금과 같이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을 계속해서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지 않은가?
가끔은 모든 접속을 차단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하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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