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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소셜커머스 창업이 일반 쇼핑몰 창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가비아에서 열렸던 '소셜커머스&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모든 강연자들의 강연을 들었다.
생각해보니 이런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강연을 들어본 것도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를 보통의 '쇼핑몰' 수준으로 생각하고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품 소싱 방법이 완전히 다른데 말이다.
일반 쇼핑몰, 예를 들면 의류 쇼핑몰의 경우 동대문에 가서 사입을 하면 되지만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는 영업을 해야 한다.

그 차이는 정말 크다.
결국 상품 소싱능력이 떨어지는 작은 업체들은 힘들 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일반 쇼핑몰의 경우에는 1인, 혼자서도 충분히 쇼핑몰 하나를 운영할 수 있다. 물론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는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다.
영업도 해야 하고, 업소 사진과 리뷰도 올려야 하고, 사무실에서 전화 응대도 해야 한다.
특히 영업은 한명이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최소한 4명은 필요하다는 이야기!

물론 대표(사장)도 발로 뛰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4명에서 5명의 인건비를 감당해야 하는데 새로 창업한 회사에서 4~5명의 인건비를 감당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공동창업을 하여 서로 배고픔을 감내하며 성공을 향해 열심히 일한다면 조금 다르겠지만, 직원을 채용하여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굉장히 큰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히 딜을 진행할 업소를 영업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지역에서 마당발로 통할 정도는 되어야 영업이 어느 정도는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창업을 생각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하고 철저한 사업계획 또한 필수다.

최근에는 가비아, 카페24 등에서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호스팅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쉽게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사이트 개설은 매우 쉬울지 몰라도 운영은 매우 어려움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