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네이버와 달리 개방적인 전략을 취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좋은 기사가 눈에 띄어 페이스북으로 보낼려고 기사 하단의 버튼을 눌렀더니 뜬금없이 로그인 창이 떴다.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다.
언론사에서도 뜨지 않는 로그인 창이 다음에서 뜨다니...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꾹 참고 로그인을 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다음과 페이스북을 연결하여 미니 프로필을 공개하란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마디로 다음을 중심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엮겠다는 이야기이다.
음.. 결국 다음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 이용자의 편리를 저버린 것이다.
이제 다음에서 글을 소셜미디어로 보내기 위해서는 항상 로그인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이게 과연 정의일까?
이게 최선이야?
결국은 사람들은 다음을 찾지 않게 될 것이다.
글하나 공유하자고 로그인까지 해야 한다면 그건 엄청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
다음은 꼭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
소셜 웹 검색도 좋고 소셜 기능도 좋지만 사용자를 배려하는 다음이 되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사람 중심의 소셜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포탈은 왜 이렇게 사람 중심이 아닌 건지... 에휴...
다음아! 로그인 할지 말지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