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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ssue

인조가죽 쇼파가 1년만에 너덜너덜하게 되는건가?

4년전에 쇼파를 산적이 있다.
판매하시는 분 말씀이 사람이 앉는 부분은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고 사람이 안닿는 부분은 레자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오래도록 놓고 쓸 수 있다고...
어차피 사람이 닿는 부분만 인조가죽이면 된다는 거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구매를 했었다.
나 뿐만 아니라 같이 사러 간 처남까지도 구매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면서 인조가죽이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2년 정도 되니 잘개 쪼개지면서 벗겨지기 시작했다.
앉는 부분에 천조각을 씌워서 몇달 썼다.

하지만...
그냥 썼을 수도 있겠지만 다현이가 태어났다.
잘개 쪼개져서 떨어지는 조각을 자꾸 주어 먹을려고 했다.
그냥 쓰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흠...

순간 판매원 얼굴이 떠올랐다.
인조가죽이라더니...
인조가죽이면 오래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쇼파에 그리 오래 앉아 있지도 않았는데...
정말 짜증이 났다.
그래서 3년 되는 해에 없애버렸다.
그것도 비싼 폐기물처리비용까지 지불하면서... 참내...
짜증이 너무 나서 사진 찍어 놓는 것도 잊어버렸네~
여기에 사진까지 올렸으면 모두가 확인할 수 있을 텐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판매원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물건 하나 팔겠다고 거짓 정보를 전달해주면 그걸 산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가구라는게 1~2년 지나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 그때가 되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클레임을 걸지는 않는다.
보통의 경우에는...
그걸 악용하는 것이다.

일단 팔고 보자?

어이가 없다.
특정 가구회사 뿐만이 아닐 것이다.
특히 가구시장이 더 하다.
브랜드 가구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들까지...
잘못 산 가구는 몇년을 두고 골치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가구를 판매하는 분들은 모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직하게 물건을 판매해주길 당부한다.

소비자는 봉이 아니다! 제발 소비자를 우롱하지 말아주기 바란다!!!

이제 정말 인조가죽으로 된 쇼파는 절대 사지 않을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