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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서울 물폭탄! YTN에서는 트위터 화면을 그대로 뉴스에 보도

서울에서는 물폭탄으로 시내가 물난리를 겪었다고 한다.
나는 추석을 보내기 위해 고향에 방문했기 때문에 그 물난리를 겪지 않았다.
뉴스로 보고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서울이라는 이미지에게는 색다른 광경이었다.

그런데 YTN 뉴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트위터 화면을 그대로 뉴스에 내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YTN에서도 뉴스를 내보내기 위해 현장을 촬영하여 방송했지만 네티즌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오래전부터 트위터를 활용했거나...(원래 YTN뉴스를 안보기에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트위터에는 연합뉴스 등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활용한 트윗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실제 현장을 촬영한 사진도 눈에 많이 띄었다.
사실 YTN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제 트위터는 명실상부한 소셜미디어로써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특히 속보 전파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BC에서도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그대로 뉴스에 활용했다. 그것도 메뉴뉴스인 9시 뉴스에...
분명 이번 YTN과 MBC 방송의 트위터 활용은 소셜미디어 측면에서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트위터리안들이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나는 트위터,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솔직히 조금 놀랐다. 트위터가 이정도일 줄이야~ ㅎㅎ
앞으로 소셜미디어가 웹생태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언론권력을 대표하는 방송 뉴스의 영역까지도 넘볼 수 있을지.. 그 무한한 가능성에 흥분되고 떨린다.

지금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소셜'이 과연 우리의 삶에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까?
정말 흥분되고 떨리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