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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소셜네트워크 유지는 연락할 꺼리를 만드는게 중요!

[소셜 웹 사용설명서] 출간과 함께 많은 지인들에게 전화을 취했다.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휴대폰을 모토로이로 바꾸고 SKT로 번호이동을 하는 바람에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었다.
지인들은 전화를 받자 마자 첫번째 하는 이야기가 '어~ 전화번호 바뀌었네?' 였다.

잘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인들에게 전화번호가 바뀐 것도 알릴 겸, 책 나왔다는 소식도 전할 겸.. 겸사겸사 전화를 돌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전화해서 책 나왔다고 이야기 하기가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더군~ ㅎㅎㅎ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 정말 내가 이 지인들과 연락할 일이 이렇게 없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

사실 우리는 먼친구나 친척은 연락할 일이 있어야만 연락을 하게 된다.
딱히 연락할 일이 없는데도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는 그래도 가까운 친구다.
결혼이나 돌잔치, 상을 당했을때는 그래도 먼친구나 친척에게도 연락을 하게 된다.

맞다! 연락할 일이 있어야 연락을 할 수 있는 거다.
어찌보면 이번 책 출간도 연락할 꺼리를 제공했을 수 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들과의 소셜네트워크를 견고하게 해주는 어떤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내가 '소셜 웹'과 관련된 책을 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내 책을 통해 친구들과의 소셜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졌다.
결국 우리내 인생사가 비슷하지 않을까?
소셜네트워크, 인맥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연락할 꺼리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결혼한다~, 애기가 이번에 돌이다~, 나 책냈다~, 나 회사옮겼다~ 등등...
연락할 꺼리를 만들어야만 오래된 소셜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