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인력난, 구직자는 취업난'(http://www.ggamnyang.com/754)에 관련된 글을 얼마전에 올렸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회사입장에서 이야기한거고...
나도 지금은 직원을 뽑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일개 직원일 뿐이고, 개인일 뿐이다.
구직자, 아니 일반 개인 입장에서 보면 이직하면서 당연히 연봉을 올려서 이직해야 한다.
이것도 협상의 묘인데...
한번 생각해보자!
지금 받는 연봉에서 200만원 올려서 이직했다고 치자.
그런데 회사에서 연봉협상을 할려면 최소 1년 이상 회사를 다녀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가 1~2월(연초)에 연봉협상을 하기 때문에 만약 8월에 이직을 했다면 내후년 1월이 되어야 연봉협상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져보면 16개월이지만 횟수로는 3년 후이다.
그리고 그때가서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하면서 연봉을 동결하거나 일정 부분 삭감당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꼬박 2~4년을 똑같은 연봉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연봉이 동결되었다고 곧바로 이직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대부분의 회사가 이렇지 않나?
나 또한 2008년 9월에 현재 회사에 입사했지만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동결은 커녕 소액 삭감되었다. 젠장~ ㅋㅋ
벌써 만 2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내년 1월에 연봉협상을 하게 되겠지만 대폭적인 연봉인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또 동결이거나 소폭 인상되겠지...
이제 회사가 돌아가는게 보이는가?
이직을 고려한다면 희망연봉을 2~4년후로 내다보고 책정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직이 당장 급하다면 희망연봉을 높일 수는 없겠지만 느긋한 상황이라면 이와 같은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연봉합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He's Column/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