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이 미국 내 주간 웹사이트 방문 횟수에서 구글(http://www.google.co.kr/)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웹트래픽 조사업체인 Hitwise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3월 7일에서 13일 주간 동안 미국 내 웹사이트 방문 횟수에서 점유율 7.07%로 구글(7.03%)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주간 점유율 1위를 내준 것은 2009년 9월 15일 이래 처음이라고...
사용자 급증에 따라 페이스북의 2010년 매출은 10~1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구글의 매출은 237억 달러 수준일 거라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검색광고의 힘은 무섭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트위터의 열풍이 거세지만 페이스북은 찬밥신세이다.
싸이월드와 같은 SNS가 이미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쓸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화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찌되었건 페이스북의 약진은 몇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이제 검색을 위시한 포탈사이트까지 넘보고 있다.
2. 트위터의 거센 열풍을 정면으로 맞받아친 페이스북의 롱런이 예상된다.
3. 하지만 여전히 검색광고는 인터넷 수익모델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페이지뷰나 방문자수로만 사이트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구글도 구글 내부에서 무수히 많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을 테니까...
물론 페이스북도 그 F8 플랫폼 자체의 위대함은 대단한 것이다.
이제 구글과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웹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까???
He's Colum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