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 Social)'에 참여한다고 한다.
아마도 대규모 포탈로는 국내 최초가 아닐까 한다.
오픈소셜 플랫폼은 지난해 11월부터 구글에서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끼리 쉽게 설치가 가능해져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이 API를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들과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사이트들 간에는 상호 연동이 가능해 복잡한 수정 과정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해진다. 즉, 오픈소셜로 제작된 콘텐츠는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든 사이트에서 활용이 가능해, 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사이트에 자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아이디테일(http://www.idtail.com)이 오픈소셜에 참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었다.
이제 국내 커뮤니티의 최강자인 다음이 참여한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다른 포탈들이 UCC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주저하고 있을 때 재빠르게 UCC를 전면에 내세워 큰 성공을 거두었던 다음이 이제는 개방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위젯뱅크(http://widgetbank.daum.net)가 대표적인 개방형 서비스인 것이다.
다음의 이러한 행보는 웹2.0과 SNS에 관심이 많은 필자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다음의 이러한 개방형 전략이 성공한다면 웹2.0 서비스들의 인지도는 더욱더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부디 성공해다오!
블로그와이드(http://www.blogwide.kr)도 같이 성공하면 안되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