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대행사와 인터넷신문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
"인터넷 신문 최대 고민은 수익모델 부재"
|
한국언론재단(책임연구 오수정)이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국내 121개사(126개 사이트)의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설문에 답한 59개사 가운데 46개사(78.0%)가 `수익모델의 부재'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인력 미비로 인한 콘텐츠 질 저하'(32.2%)와 `오프라인 중심의 사회체제에 따른 인터넷 신문의 불명확한 위상'(18.6%)을 꼽았으며 `인터넷 신문협회 구성', `뉴스 콘텐츠에 대한 법률적 보호', `다양한 서비스 개발', `과당경쟁' 등도 거론됐다.
`수익모델 부재'라고 응답한 비율은 오프라인 종속형 인터넷 신문(64.7%)보다 독립형 인터넷 신문(96.0%)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현안의 해결방안 역시 콘텐츠 유료화나 광고 유치 등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61.2%)을 가장 많이 들었고 `콘텐츠 강화'(28.6%), `정부의 정책적ㆍ제도적 지원'(24.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지방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인터넷 신문업계의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월평균 매출액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40.5%만이 응답했는데, 2000년 중앙지(8천750만원)가 지방지(591만원)보다 14.8배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6억7천483만원과 2천363만원으로 28.6배 차이로 벌어졌다.
전문지와 지역지 인터넷 신문의 평균매출은각각 667만원과 46만원이었다.
독립형 인터넷 신문 가운데는 전문 온라인이 1억2천40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사 온라인 1천260만원, 지역 온라인 526만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조회수는 `100만건 이상'(10.2%), `10만∼100만건'(9.1%), `1만∼10만건'(15.9%), `1천∼1만건'(21.6%), `500∼1천건'(6.8%), `100∼500건'(23.9%), `100건 이하'(12.5%)이었다.
전년대비 지방지 인터넷 신문의 조회수 증가가 1.8배에 그친 데 비해 중앙지 인터넷 신문 조회수는 4.8배나 늘어났다.
리얼타임으로 뉴스를 업데이트하는 39개사(32.5%) 가운데 87.2%가 자체 생산뉴스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연합뉴스 기사를 활용한다는 인터넷 신문은 25.6%였다(중복응답). 중앙지 인터넷 신문은 연합뉴스에 의존한다는 비율이 77.8%에 이르렀다.
인터넷 신문별 평균 종사자 수는 중앙지가 42.4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평균 취재기자 수는 전문 온라인이 14.3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중앙지의 취재기자 수는 2.6명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신문 창설자 가운데 여자는 1명도 없었으며 언론인 출신이 69.0%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43.3%씩이었고 50대가 13.3%였다.
뉴스책임자 역시 남성(93.1%)과 언론인 출신(63.0%)이 압도적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