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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IT

챗GPT 과연 얼마나 똑똑할까?

요즘 가장 핫한 서비스 하면 챗GPT가 첫번째로 떠오른다.

 

월 이용자수 1억명을 2개월만에 넘었다고 하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챗GPT의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자동 회귀 언어 모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딥 러닝을 사용하여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는 채팅 인공지능인 셈이다.

 

챗GPT는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생성해 내기 위해 수백만 개의 웹페이지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전 훈련된 대량 생성 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람의 피드백을 활용해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하는 방식이라고 하니 우리가 질문하고 대화를 많이할수록 더욱 사람과 닮은 형태로 대화하게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챗GPT는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하는 인공지능이다.

 

 

사실 일반적인 챗봇이라고 하면 챗GPT가 싫어할 것 같다. 채팅 수준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논문 작성부터 소설까지 쓴다고 하니 말이다.

 

 

챗GPT에 가입하고 로그인하게 되면 보여지는 화면이다.

 

사용법을 설명할 것도 없다. 그냥 하단의 채팅창에 인사하거나 질문하면 챗GPT가 답변을 해준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챗GPT가 나에게 맞춤형 답변을 해주게 된다.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게 바로 현관중문 브랜드인 모두홈도어의 홍보 전략입니다.

 

챗GPT가 엄청 똑똑하다고 해서 물어봤다. 모두홈도어 홍보 계획을 세워달라고 말이다.

 

그랬더니 꽤 그럴싸하게 홍보 계획을 세워줬다. 물론 굉장히 일반적인 내용이고 마케팅 책에서 나올 것 같은 교과서적인 내용이기는 하다.

 

그리고 좋은글 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에 대한 명언 10가지만 추천해 달라고 해봤다.

 

 

그랬더니 꽤 괜찮은 명언들이 추천되었다. 이렇게 써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은글 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글을 써달라고 하면 충분히 활용할 여지가 있을 것 같다.

 

아직 논문 수준으로 써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완성도있는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에 쓸 주제만 주고 글을 써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모두홈도어를 블로그에 홍보할 글을 써달라고 해봤다.

 

모두홈도어는 현관중문 시공 상품이다. 그런데 챗GPT는 모두홈도어를 쇼핑 플랫폼으로 인식해서 블로그 홍보글을 작성했다. 이렇게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놀랍기는 하지만 핀트가 살짝 빗나가기는 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여기에 더해 모두홈도어는 플랫폼이 아니고 인테리어 시공상품이라고 알려주면 더욱 완벽한 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놀랍지 않은가? 챗GPT에게 '모두홈도어는 플랫폼이 아니고 인테리어 설치 상품이야'라고 말해주자마자 곧바로 글을 수정해서 제시해 주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사람이 쓴 것보다 정교하거나 잘 쓴 글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챗GPT를 이용해 기본적인 글을 작성하고 사람이 수정해서 완성한다면 꽤 쓸모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아이디어나 소재가 고갈되었을 때 재미삼아 챗GPT와 이야기 해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소재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로 이렇게 되면 일반 사무직이나 마케터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건 아닐까? ㅎㅎ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는 세상이다.

 

더 무서운 점은 점점, 갈수록 똑똑해 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길은 언제라도 있어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