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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Social

인터넷에 올리는 정보중에 안전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우며 현재(2020년 기준) 40대인 세대들에게는 기성 세대와 차별화 시켜주는 존재로 엄청난 기회를 안겨주었다.

 

홈페이지 구축부터 닷컴 사업까지 인터넷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터넷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고 있다.

 

정말이지 인터넷에 올리는 정보중에 안전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특히,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는 악용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사람 하나쯤 매장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

 

별 생각없이 올리는 가족 사진부터 연락처 정보 등등..

 

이렇게 별 생각없이 올린 정보가 언젠가 나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최근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또한 바로 이러한 인식의 부재때문에 발생했다.

 

N번방이 더욱 악랄한 것은 잘 모르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사실이다. 정말로 치가 떨린다.

 

정말 별 생각없이 자신의 사진을 전송했다가 어처구니없이 협박을 당하게 된 것이다.

 

디지털화되어 있는 사진은 한번 유포되기 시작하면 원본 삭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정보를 올리거나 전달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가까운 일가친척이나 친구도 못 믿는 세상인데 누굴 믿고 그런 정보를 전달한단 말인가?

 

또한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학교나 학년, 반 등의 정보도 올리지 않는게 좋다.

 

별 시덥지도 않은 것들이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협박할 수도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 관련된 안좋은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내거나 이상한 짓을 시킬 수도 있다. 정말 악랄한 것들이다.

 

N번방 사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인터넷 황금기가 지나갔다. 인터넷에 올리는 정보, 특히 개인정보중에 안전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으로 만난 누군가에게 협받당하고 있다면 무대응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대응하지 말고 반드시 보호자와 상담하고 일을 처리하길 바란다.

 

나는 이번 N번방 사건을 계기로 텔레그램에서 탈퇴했다.

 

안전하지 않은 서비스는 이용할 가치가 없다.

 

부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자행되고 있는 피싱 사기 피해자가 더이상 생겨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구글에서 텔레그램 검색했을 때 나오는 이미지들.. 정말 역겹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