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토어팜 판매수수료를 거의 0%로 낮추었다.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별로 결제수수료 정도만 받겠다는 의미이다.
스토어팜의 수수료는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만 발생하며,
네이버쇼핑을 통한 주문일 경우 네이버쇼핑 매출연동수수료 2%가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와 별도로 과금됩니다.
1. 네이버쇼핑을 통한 주문 - 네이버쇼핑 매출연동수수료 +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 부과
- 네이버쇼핑에서 상품 검색 등을 통해 개별 스토어팜 홈이나 상품 페이지로 유입된 경우
- 네이버쇼핑 매출연동수수료(2%) +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 부과
2. 네이버쇼핑 외 주문의 경우 -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만 부과
-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 = 주 결제수수료 + 보조 결제수수료
- 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는 결제수단별로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1) 주 결제수수료: 신용카드 3.74% / 실시간 계좌이체 1.65% / 휴대폰 결제 3.85% / 가상계좌 1% (최대 275원)
2) 보조 결제수수료: 네이버페이 포인트 3.74%
- 주문 시 적용된 최종 수수료는 발주/발송관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3.74%라니.. 이건 카페24나 독립 쇼핑몰 결제수수료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부가세까지 생각하면 카페24보다 낮은 수준이다.
G마켓이나 옥션의 일반 상품 판매수수료가 12%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착한 수수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진 구조가 취약한 제품들도 스토어팜에서는 얼마든지 유통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마진이 얼마 없는 문구류 등도 스토어팜에서는 얼마든지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문제는 네이버쇼핑 매출연동수수료 2%이다.
사실 2%라면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제품 가격이 비싸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100만원짜리 제품이 판매되게 되면 매출연동수수료만 해도 2만원이다. 마진 구조가 취약한 수준이라면 이는 꽤 큰 금액이 된다.
대략 100만원 가량되는 제품을 팔았을 때의 결제수수료와 지식쇼핑 매출연동 수수료이다. 100만원짜리를 팔아도 5만원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라면 지식쇼핑 매출연동 수수료가 꽤 크게 느껴지게 된다. 상대적으로 네이버쇼핑 이외의 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지식쇼핑 매출연동 수수료가 0이다. 여기에서 2만원의 수익이 더 생긴 게 된다.
지식쇼핑 매출연동 수수료를 낮추고 싶다면 키워드광고나 블로그 등의 다른 매체를 이용해 광고를 해서 유입시키면 된다. 그런데 네이버가 알아서 홍보해 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다.
결국 네이버는 판매수수료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식쇼핑 매출연동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삼모사? 뭐.. 그래도 좋다. 매출만 많이 발생시켜주면 말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네이버 쇼핑의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많이 노출되고 판매가 일어날수록 네이버 매출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판매자는 좋은 상품을 소싱해서 올려놓고, 네이버는 상품 노출을 잘해줘서 판매가 일어나게 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라면 지금 당장 스토어팜으로 들어가야 한다. 스토어팜에 올려 놓기만 하면 네이버가 알아서 노출시켜주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상품이 상위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는 몇가지 스킬은 필요하다.
정말로 네이버 스토어팜 판매수수료를 낮추고 지식쇼핑 연동수수료 만든 건 네이버 신의 한수였다. 모두의 부담은 덜어주고 매출은 올려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