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시대가 저물고 D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이 이야기의 근원지는 알리바바 마윈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모든 IT 서비스나 제품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경우에도 결국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학습한 결과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IoT 제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나중에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진화하는 인공지능이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의 인공지능이라 생각한다.
결국 IT 제품들은 데이터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그 데이터를 갖고 있는 사람이 강자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냐?', '플랫폼이냐?' 라는 아주 오래된 질문에 이제는 '데이터냐?' 라는 질문도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느냐가 IT 산업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