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C로그는 2010년 ‘차세대 싸이월드’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범한 SNS다.
2010년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각광받던 시기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인기 하락에 따른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다 짦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하나의 서비스가 세상에 나오고 사라지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사라지는 서비스들이 하도 많아서 그리 안타깝지도 않다. 특히 C로그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기 보다는 책임지지도 못할 것을 왜 만들어서 여러 사람 고생시키는 건지가 이해되지 않을 뿐이다.
C로그는 사용자가 많치 않아서 후폭풍도 거의 없을 듯 하다.
다음 요즘도 그렇고 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도 그렇고 잘되는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비슷비슷한 것 또 하나 더 만들지 말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바란다.
물론 나도 독창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너희들은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 많치 않느냐?
서비스 종료 공지 보기: http://www.cyworld.com/cyfriend4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