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검색결과 상의 키워드 광고와 검색 결과 정보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10월 8일부터 검색광고 표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결과의 광고와 정보 영역을 바탕색으로 구분하고, 검색광고 영역에는 한글로 ‘광고’라는 문구를 넣고 있다.
키워드 검색을 해보면 광고 영역에 배경색이 있으며 '관련 광고'라는 문구가 뜬다. 어찌보면 구글에서 몇년전부터 진행해 오던 방식을 네이버가 이제야 도입했다 할 수 있다. 키워드 광고에 대해 잘 모르는 네티즌들은 검색하고 제일 위에 뜨는 광고를 정보로 오인하고 무심코 클릭하게 된다. 이런 폐혜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이제서야 바꿀 수밖에 없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네이버는 광고주들에게도 다음과 같은 안내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광고 영역에 바탕색을 넣었지만 오히려 광고를 돋보이게 해서 클릭률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까 하고 반문해 보고 싶기도 하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
어찌되었건 네이버가 외부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내부 원칙만을 고수해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외부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좋은 의견은 적극 받아 들여 정책으로 만들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