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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Business

소셜마케팅 대행사가 키워드광고로 클라이언트를 모집한다?

엄청나게 많은 소셜마케팅 대행사들이 경쟁하고 있다. 기존 마케팅 에이전시뿐만 아니라 홍보대행사들도 소셜마케팅 운영 대행 시장에 합류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블로그 운영대행'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다.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도 블로그 운영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운영 대행 비즈니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의 동향을 보기 위함 이었다.

 

그런데 스크롤의 압박이..

한면 이상을 광고가 차지하고 있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 운영대행'을 검색한 화면>

 

흠.. 블로그 운영대행 시장도 치열한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뭔가 이건 아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블로그 운영에 자신이 있다면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해서 클라이언트를 모집해야지.. 어찌 키워드 광고로 클라이언트를 모집한단 말인가?

 

정말 제대로 된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라면 키워드 광고가 아니라 자신의 블로그를 이용해 클라언트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좋은 블로그 운영 대행사를 고르고 싶다면 그들의 블로그를 보면 된다. 얼마나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는지...

 

소셜마케팅 운영 대행사가 키워드광고로 클라이언트를 모집한다는 건 뭔가 아이러니 하다. 소셜마케팅의 대가이어야 할 대행사들이 기존의 키워드광고에 의존해서야 되겠는가?

 

뭐.. 어쩌면 이게 더 좋을 수도 있겠다. 제대로 된 소셜마케팅 운영 대행사를 고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워드 광고나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소셜마케팅 대행사들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다. 과연 제대로 된 철학을 갖고 있는 소셜마케팅 대행사들이 얼마나 될까?

 

 

덧1) 그럼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는 어느 정도 수준의 소셜마케팅 대행사일까? 이제 기업 블로그에 신경좀 써야겠다. ㅋㅋ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블로그 보고 평가하기: http://widecomms.blogwide.kr/) --> 몇점 정도 될까요? ^^;

어이쿠.. 그러고 보니 저도 제 회사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썼네요.. ^^; 앞으로 신경좀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블로그 운영으로만 클라이언트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