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네이버 블로그가 방문자 유치 만큼은 최고일 것이라 생각한다. 네이버가 전체 검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진실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네이버 블로그도 생각만큼 방문자가 크게 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방문자수 카운트에 있어서는 손해를 보고 있다.
미디어립(ml.eduniety.net) 블로그를 보름 이상 운영해 본 결과 방문자수가 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제대로 카운트 조차 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실 방문자수와 블로그 방문자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너무 보수적으로 통계를 잡고 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한 유입은 고사하고 메타블로그인 다음 뷰(v.daum.net)나 블로그와이드(blogwide.kr)에도 RSS를 등록해서 글을 송고하고 있는데도 방문자가 늘지 않고 있다. 특히 블로그와이드에서는 메인에도 노출이 몇 번 되었었고, 베스트 글에도 몇번 올라갔었는데도 말이다. 분명 방문자가 많았을 텐데 방문자 통계에는 전혀 잡히지가 않는다.
혹시나 해서 트위터로도 글을 보내봤는데, 방문자수가 전혀 올라가지 않는다. 카운트되지 않는 것 이다. 사실 트위터로 글을 보내면 순식간에 20명 이상씩은 방문을 하곤 한다. 트위터의 정보 확산 능력이 탁월한 셈인데, 이게 전혀 카운트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은 툴을 활용할수도 없는 네이버 블로그의 특성상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 통계가 절대 수치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네이버 방문자수는 네이버 회원만 카운트하거나 아주 보수적으로 방문자수를 잡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외부 트래픽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페이스북을 통한 유입은 그런데로 잘 잡히는 것 같은데 트위터나 여타의 메타블로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은 통계에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하다. 로봇 등에 의한 방문자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아직 운영 초기 단계이고 콘텐츠의 양이 적을 뿐더러 블로그 지수도 높지 않기 때문에 방문자수가 적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은 제대로 카운트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공개하기도 민망한 블로그 방문자수! 하지만 실 방문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희망사항인가? 이제 시작단계다. 분명 석달 정도 꾸준히 운영하다 보면 일 방문자수 1,000명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그러하다! 분명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