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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Column/Life

[해피클리닉]용평리조트로 다녀온 해피클리닉

지난 4월 28일, 29일 양일간 기자, 블로거 대상 해피클리닉 미디어 데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관련내용: http://blogwide.kr/article/8872)

 

해피클리닉은 지식경제부의 광역선도산업 육성과제 지원사업인 "산림 치유에 의한 장기치유 의료관광 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단기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용평리조트에 설치된 클리닉 시설과 부대시설을 체험하며 산림 치유, 수(水)테라피, 명상요법 등을 체험해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저도 아내와 다현이와 함께 참석했답니다. 사실 주말에 저 혼자 참석하라고 했으면 참석이 불가능한 행사였죠~ ^^ 특히 아내가 만삭인 상태여서 더더욱 제가 필요한 상황이죠..

 

28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행사가 열리는 용평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용평리조트가 생각보다 엄청 멀더군요~ ㅎㅎ 거의 강릉가는 수준.. 거기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봄나들이 나온 차량들로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꽉 막혀 많은 시간을 고속도로 위에서 보내고 용평리조트까지 와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장시간 차를 타서 그런지 다현이가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아빠한테 자꾸 안기네요.. 전망 좋은 창가에 앉아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보니 행사시간에 약간 늦었습니다. ^^; 너무 여유를 부렸나? 그래도 꿋꿋하게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간단한 행사 소개와 함께 에너지 튜닝 유정식대표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아.. 강의라기 보다는 코칭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정식대표님.. 꽤 유명한 분이더군요~ ^^ 검색해 보니 블로그가 나와서 들어가 봤는데 많은 이야기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유정식대표 블로그: http://hyunbin11.blog.me)

 

 

 

 

 

 

 

 

 

올바른 자세를 위한 스트레칭과 명상호흡을 함께 했답니다. 그리고 몸을 튜닝하는 방법도 배우고요.. 다현이 때문에 제대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아내가 열심히 따라했답니다. ^^ 스트레칭도 좋았지만 명상호흡을 통해서 마음속에 있던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삼림욕 체조와 수(水) 테라피가 이어졌습니다. 진짜는 이제부터가 시작! ㅎㅎ

 

곤돌라를 타고 용평리조트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답니다. 다현이가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나중에는 아주 좋아하더군요! 곤돌라만 15분 가량 타고 올라가는 것 같은데요.. 정말 높은 곳까지 올라가더군요! 용평리조트에서는 드래콘피크라고 부른답니다.

 

 

 

 

 

 

 

 

 

 

드래곤피크에서 간단한 삼림욕 체조를 마치고 피크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사실 다현이가 가장 기다리던 프로그램이 바로 수(水) 테라피였습니다. ㅎㅎ 특히 피크아일랜드에서 하니 말 다했죠~ ^^

 

그동안 몇몇 워터파크, 수영장, 스파 등에 가봤지만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가 정말 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도풀도 아주 좋았구요~ 길고 둥글게 만들어진 코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수영만 잘하면 몇바퀴든 돌 수 있겠더라구요. 물살도 있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면 알아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다현이가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울먹울먹.. 의욕상실.. 아빠한테만 꼭 붙어 있으려 합니다. 조심해야지 다현아!!!

 

애가 놀란 것 같아 잠시 썬비치에 앉아 쉬었답니다.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물도 마시고 음식도 조금 챙겨 먹고...

 

 

 

 

 

 

 

 

그리고 다시 파도풀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겁을 먹은 듯 하더니 이내 물속에 자신을 맡기더군요! 대견한 다현이입니다. 많이 아프고 무서웠을텐데...  

 

 

 

 

 

 

 

 

 

 

 

 

 

 

 

 재미있게 물놀이도 마치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해피클리닉 프로그램이 1박2일이어서 너무 짧아 아쉬운 감이 없진 않았지만 일반 직장인이 참여하기에는 괜찮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1박2일 동안 해서 무슨 치유가 될까 생각되기도 했지만 스트레칭과 튜닝, 명상호흡, 거기에 삼림욕, 수(水) 테라피까지 하고 나니 훨씬 가벼워진 내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서울로 오면서 4시간 이상 운전을 하고 왔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였습니다.

 

아직 해피클리닉 프로그램이 일반인 대상으로는 상품화가 안된 듯 합니다. 이제 시작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향후에 해피클리닉 프로그램이 상품화되면 관심 갖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가서 무언가를 하긴 하는데 교육을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놀고 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놀면서 치유가 되면 그 이상 좋은게 없겠죠?

 

저도 해피클리닉 덕분에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왔답니다. 체험의 기회를 주신 올빛에이치알 박정배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해피클리닉 상품이 나오면 다시 한번 참가해 보고 싶네요.. ^^